21일 도시공사-KPIH…10월 공사 착공, 2021년 말 운영 개시

▲ 21일 대전 도시공사 유영균 사장은 대전시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유성 광역 복합 환승 터미널 조성 사업 본 협약을 케이피아이에이치와 체결했다고 밝혔다.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 유성 광역 복합 환승 터미널 조성 사업 본 협약이 체결됐다.

21일 대전 도시공사는 케이피아이에이치(이하 KPIH)와 유성 복합 터미널 사업 본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올 3월 13일부터 이달 21일까지 70일 동안의 협상 기간 동안 재무적 투자자의 투자 확약과 시공사의 책임 준공 담보를 협약 체결 조건으로 제시했다.

협상 대상자인 KPIH는 이 같은 조건을 충족하는 문건을 제출함에 따라 본 협약이 이뤄졌다.

KPIH는 이 사업을 위해 미래에셋대우와 리딩투자증권에서 모두 4800억원의 투자를 확약 받았고, 시공 건설사인 금호산업 역시 책임 준공을 약속했다. 이 같은 사항은 책임성을 담보한 문서로 제출됐다.

KPIH는 이번 협약의 이행 담보를 위해 협약 이행 보증금으로 토지 가격의 10%인 59억 4000만원을 이달 31일까지 납부해야 한다.

유성 복합 터미널에는 상업 시설과 함께 터미널이 들어선다.

상업 시설은 복합 상영관인 CGV, 삼성 전자 판매, 다이소, 교보문고가 입점 의사를 밝혔다. 사업 추진 과정에서 추가적인 입점 업체가 참여할 전망이다.

터미널은 전국적으로 16개 터미널을 운영하고 있는 금호고속이 맡기로 했다.

공사는 앞으로 대전시와 유성구 등 유관 기관과 협조를 통해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현재 유성 복합 터미널 부지 토지 보상이 원만하게 진행 중에 있어 빠르면 올 10월 쯤 부지 조성 공사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터미널은 내년에 공사를 착공, 2021년 말 운영 개시를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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