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일부터 운행 구간 연장…세종행 BRT 막차 이용 편리해져

이달 18일 대전 도시철도 역무원이 역사 승강장에 다음 달 1일부터 시작하는 연장 운행 안내문을 부착하고 있다.
이달 18일 대전 도시철도 역무원이 역사 승강장에 다음 달 1일부터 시작하는 연장 운행 안내문을 부착하고 있다.

[시티저널=허송빈 기자] 대전 교통공사가 다음 달 1일부터 판암에서 출발해 정부 청사역까지 운행하던 막차를 반석역까지 연장 운행한다.

막차 운행 구간 연장을 위해 공사는 판암역 출발 시각을 밤 11시 40분으로 조정함에 따라 반석역 도착 시각이 0시 12분에서 0시 20분으로 8분 늦춰졌다.

현재 심야 시간 대 유성·세종 방면으로 가기 위해 막차 직전 열차를 이용하거나, 막차를 타고 정부 청사역에서 하차 후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해야 했다.

그러나 이번 연장 운행으로 도시 철도 막차를 이용해 한 번에 반석역까지 갈 수 있게 됐다.

특히 대전행 KTX를 이용하는 시민의 환승 편의가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기존 밤 11시 28~37분에 대전에 도착하는 KTX 4개 열차에서 하차한 고객은 반석행 도시 철도 환승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번 연장 운행으로 도시 철도를 이용해 편리하게 귀가할 수 있다.

또 반석역 도착 시각이 0시 20분으로 8분 연장됨에 따라 반석역에서 0시 32분에 출발하는 세종행 BRT 막차 이용 역시 편리해졌다.

변경 열차 시각표는 다음 달 1일부터 적용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공사 홈페이지 또는 각 역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시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