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 전 의장 중구의회 전 의장단.의원 채원기에 힘 실어...경선 가. 감산점 계산 복잡

(사진자료)지난 5일 김연수 전 중구 의회 의장이 대전시의회에서 기자 회견을 열고 국민의 힘 대전 중구 채원기 예비 후보 지지 선언을 하고 있다.
(사진자료)지난 5일 김연수 전 중구 의회 의장이 대전시의회에서 기자 회견을 열고 국민의 힘 대전 중구 채원기 예비 후보 지지 선언을 하고 있다.

[시티저널=안희대 기자]국민의힘 대전 중구 제22대 총선 후보를 선출하는 여론조사 경선이 예정된 가운데 김연수 전 중구의회 의장이 국민의힘 영입인재 채권기 예비후보를 지지 선언하면서 이목을 집중 시키고 있다.

중구청장 재선거 출마 행보를 이어오고 있는 김연수 전 의장은 지난 5일 기자회견을 통해 “국민의힘 영입인재 채원기 후보를 지지한다” 고 선언 했다.

향후 총선 후보자 선출을 위한 경선결과에 미칠 영향이 적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고개를 들고 있다.

김연수 전 의장이 지난 지방선거 당시 국민의힘 중구청장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에서 고배를 마시면서 절치부심 오랜기간 동안 준비를 해 왔고 김 전 의장의 조직력과 지지세를 결코 만만히 볼수는 없기 때문이다.

여기에 대전시의회・중구의회 전 의장단을 비롯해 의원등이 채원기 예비후보를 지지선언도 눈여겨 볼 부분이다.

오랫동안 중구 지역 정치권의 여론 형성에 영향이 적지 않았던 지방의회 전 의장 대부분이 청년 정치인 채원기 예비후보를 선택 했다는 점도 이은권 예비후보로서는 빼 아픈 대목이다.

정치신인 채원기 예비후보 입장에서 본다면 천군만마를 얻은 셈이다. 여기에 국민의힘에서 영입한 인재라는 측면에서 본다면 당심은 채원기라는 해석이 가능하다.

이은권. 강영환 예비후보측의 긴장감은 더욱 높아 질 수밖에 없는 대목이다.

강영환·이은권·채원기 3명이 공천장을 거머쥐기 위한 경선은 당원 20% 국민 80% 비율이 적용된다. 여기에 첫 경선에서 과반수 득표자가 없으면 1위 2위가 결선을 치러야 한다.

정치에는 디테일에 악마가 숨어 있다는 말이 있다. 국민의힘 공천기준에 따르면 3회 낙선 경력이 있는 이은권 예비후보는 30% 감점을 받게 된다. 경쟁 상대인 강영환.채원기 예비후보는 각각 4% 7% 가산점을 받게 된다. 결국 이은권 예비후보는 최대 37%라는 벽을 넘어야 하는 계산이 나온다.

여기에 첫 번째 경선 결과 과반수 득표자가 없으면 결선을 치르게 된다. 결선에 채원기 후보가 오른다면 30% 페널티를 받아야 하는 이은권 예비후보는 더욱 어려움에 처 할수 있다. 채원기 예비후보가 신인.청년 가산점 15%를 받기 때문이다. 4%의 가산점을 받는 강영환 예비후보 역시 결선에 진출한다면 이은권 예비후보로서는 버거울 수밖에 없다.

다양한 변수가 존재하는 국민의힘 대전 중구 경선이 지역 정치권의 시선이 집중 되는 가운데 결선결과에 따라 국민의힘 대전 7개 지역구 공천 결과 평가도 달라 질 것으로 예상된다.

제22대 총선 대전지역 공천을 마무리한 더불어민주당의 경우 7곳 지역구 중 3곳의 지역구에 여성(유성을.대덕구).청년(대전동구) 공천 결과를 내놨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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