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 스포츠 재단 연관성 의혹…국정 농단 마지막 퍼즐 평가도

▲ 국정 농단 주역인 최순실 씨가 주도한 K 스포츠 재단은 K 스포츠 클럽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했다는 의혹을 받기도 했다. K 스포츠 재단은 한 때 국정 농단의 마지막 퍼즐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최근 대전 지역 사회에 파문을 던지고 있는 도마실 국민 체육 센터(이하 도마실 체육관) 운영 자금 횡령 사건이 국정 농단에서 구정 농단으로 이어졌다는 쓴소리가 나오고 있다.

장종태 서구청장 최측근인 A 씨가 서구 체육회 사무국장으로 재직시 위탁 법인의 이사로 재직하면서 K 스포츠 클럽 예산으로 확보한 운영 자금을 횡령했다는 것이 지금까지 알려진 내용이다.

실제 2016년 도마실 체육관이 문화체육부가 실시한 K 스포츠 클럽 공모 사업에 선정, 3년 동안 3억원씩 모두 9억원의 운영비를 정부에서 지원 받았던 것이 도마실 체육관 횡령 사건의 시초로 풀이되고 있다.

문제는 도마실 체육관에 예산을 지원한 K 스포츠 클럽의 성격이다.

박근혜 정부 당시 핵심 체육 정책의 하나였던 K 스포츠 클럽은 국정 농단 주역인 최순실 씨가 주도한  K 스포츠 재단과의 연관성에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또 K 스포츠 클럽 사업과 관련해 박근혜 정부 시절 민정 수석실이 직권을 남용해 대한 체육회에 국정 감사급 자료를 요구하고, 대대적인 실사를 요구했다는 의혹을 받기도 했다.

특히 K 스포츠 클럽은 국정 농단의 마지막 퍼즐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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