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대전시청서…건립 사업 1, 2단계 나눠 추진 계획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시가 전국 최초로 유치한 공공 어린이 재활 병원 건립 사업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14일 시는 응접실에서 사업 수행 기관인 충남대학교 병원과 공공 어린이 재활 병원 건립을 위한 두 기관의 역할을 담은 협약서에 서명했다.

협약에 따라 시는 충남대 병원에 국·시비 347억원 등 재정적인 지원과 행정적인 지원을 하고, 충남대 병원은 공공 어린이 재활 병원 건립과 의료 장비 선정·구입, 병원 건립 이후 시를 대신해 병원을 위탁 운영한다.

시와 충남대 병원의 협약으로 대전·충남권 공공 어린이 재활 병원 건립 사업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시는 대전·충남권 공공 어린이 재활 병원 건립 사업을 단계별로 나눠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1단계 사업은 모두 307억원의 국·시비를 투입해 서구 관저동 567-10번지에 지하 2층, 지상 4층, 60병상 규모로 내년 기본·실시 설계를 거쳐 2020년 1월에 착공, 2021년 8월까지 개원 준비를 마무리하고 2021년 10월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40억원을 투입하는 2단계 사업은 건립 부지 용적률을 높이기 위해 토지 용도를 변경해 지상 5층을 수직 증축하고, 1단계 사업으로 확보하지 못한 부족한 공간을 추가로 확보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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