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탄소포인트제 집중 홍보해 시민 가입 독려 나서

[ 시티저널 김일식 기자 ] 천안시가 지구환경을 보전하고 기후변화에 대한 인식 전환 및 자발적인 온실가스 감축활동으로 저탄소 생활실천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탄소포인트제’ 가입 홍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순회하면서 탄소포인트제를 홍보하며 시민 대상으로 가입을 독려하고 있다.

지난 24일에는 일봉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사랑․나눔․행복바자회에 직접 참여해 주민들에게 탄소포인트제의 내용과 가입방법, 인센티브 지급을 알리며 탄소포인트제 가입을 유도했다.

탄소포인트제는 가정․아파트 단지 등에서 자발적으로 절감한 전기, 상수도, 도시가스 등 에너지 사용량을 탄소포인트로 환산해 혜택(인센티브)을 제공하는 범국민 온실가스 감축 실천 프로그램이다.

현재 사용량과 과거 2년간의 평균 사용량을 비교해 산정하며, 에너지 항목별 감축률에 따라 연 2회 부여되고, 1포인트당 1원으로 계산해 반기별(연2회, 6․12월) 현금으로 받을 수 있다.

감축률 5~10% 미만일 때는 5000원, 10% 이상일 때는 1만원(현금 또는 상품권)을 지급 받을 수 있다.

탄소포인트제 가입은 에너지 사용량을 확인할 수 있는 계량기가 부착돼 있거나, 다른 객관적인 방법으로 에너지 사용량이 확인 가능한 경우 참여할 수 있다.

탄소포인트 홈페이지(www.cpoint.or.kr)에서 가입하거나 시 환경정책과 또는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김재구 환경정책과장은 “온실가스를 줄여 환경을 보호하고, 인센티브로 돌려주는 일석이조의 탄소포인트제에 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18년 10월 기준 천안시 탄소포인트제에 가입한 가구는 2만389세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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