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시티 산업 본격화…미래 성장 동력 확보

테크노파크, 410억원 투입 구 시청 청사 활용
국가 산단, 2026년 완공 계획 1조원 규모 투자

▲ 세종시 이귀현 경제산업국장이 4일 시청사 정음실에서 정례브리핑을 같고 테크노파크 조성, 국가산업단지 유치 계획등 스마트시티 산업 육성 계획을 밝히고 있다.

[ 시티저널 이명우 기자 ] 세종시가 스마트시티 산업육성을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섰다.

세종시는 4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세종 스마트시티 산업 테크노파크 설립’과 ‘스마트시티 국가산업단지’ 조성 계획을 밝혔다.

내년에 착공해 2023년까지 총 사업비 410억여원을 투입하는 스마트시티 산업 테크노파크는 구 조치원청사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8층(연면적 11,432㎡) 규모로 조성할 예정이다.

또 스마트시티 국가산업단지는 교통의 요지인 연서면 일원에 2020년 산업단지 지정을 목표로 100만평 규모로 조성할 계획이며 사업비는 1조원 규모가 소요될 것으로 추정된다.

지역내 테크노파크가 설립될 경우 조치원 청사는 ‘세종 SB플라자’ 및 ‘창업키움센터’와 더불어 세종시 경제산업 육성기관 집적타운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테크노파크는 지역내 중소기업 기술혁신 거점기능을 수행하고 스마트시티 등 융복합 기술 산업 육성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또 이곳에서 내년부터 구축되는 미래자동차 연구센터 운영을 통해 산․학․연 공동연구를 촉진해 지역산업 고도화를 유도할 방침이다.

세종시는 앞서 8월말까지 정부에 ‘세종 테크노파크 조성계획’을 제출해 현재 지정 승인 심사중에 있으며 이달 중 현장 평가와 위원회 심사등을 거쳐 최종 승인을 받을 예정이며 내년부터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2019년 정부예산에 설계비가 반영되도록 노력 중이다.

세종 국가산업단지는 미래 먹거리를 마련하고 세종지역 자족성 확보를 위한 경제의 핵심사업으로 스마트시티 시범도시, 자율주행차 실증단지 등 국책사업과 연계해 첨단 신소재․정밀부품 기업 등을 유치할 계획이다.
세종시는 국가 산업단지 선정이후 지난 9월 산단 예정부지 및 주변지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 및 개발행위제한구역으로 지정 공고해 투기 및 난개발 방지에 나서고 있다.

시는 국가 산업단지로 지정되면 2026년까지 조성을 목표로 16일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산단 세부계획 수립하는 등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등에 대응키로 했다.

이귀현 세종시 경제산업국장은 “세종국가산단을 단순한 공장집적지가 아닌 지역의 혁신성장을 선도할 산업 생태계로 조성할 계획”이라며“스마트시티 시범도시의 융복합 신기술을 국가산단에서 산업화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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