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기상청 폭염 전망…22~23일 기압골 또는 태풍 영향 가능성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이번 주말 올 여름을 뜨겁게 했던 폭염이 주춤하겠지만, 다음 주에는 다시 고개를 들 것으로 전망됐다.

16일 대전 지방 기상청은 폭염 현황과 전망에서 이달 17일부터 19일 전반에는 한반도 북쪽에 고기압이 위치 하면서 우리나라로 차고 건조한 동풍이 불어 들어 아침 최저 기온이 25℃ 이하로 떨어지면서 장기간 이어져 온 열대야는 일시적으로 해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함께 폭염 역시 다소 완화될 것으로 내다 봤다.

그러나 이달 19일 후반부터 21일까지는 다시 북태평양 고기압의 세력이 한반도로 확장하면서 남쪽에서 고온 다습한 공기가 우리나라로 유입돼 기온이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33℃ 안팎의 주의보 수준 폭염이 일부 지역에서 나타나고, 열대야가 나타나는 지역은 이달 17~19일 보다는 다소 많아질 전망이다.

이달 22일부터 23일까지는 북태평양 고기압이 점차 약화되면서 기압골 또는 태풍이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태풍과 상층 기압골의 상호 작용에 따른 불확실성 때문에 그 추이에 분석이 필요한 상황으로 앞으로 발표하는 최신 기상 예보와 정보를 참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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