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0월 매주 금요일…17일부터 선착순 30명씩 신청 받아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문화재청 창경궁 관리소가 동궐도로 보는 창경궁을 주제로 동궐도와 함께하는 창경궁 특별 관람 해설 행사를 올 9월과 10월 매주 금요일에 운영한다.

이번 특별 관람 행사는 현재 창경궁 내 빈터로 남아있는 관원의 업무 공간인 궐내각사(闕內各司) 지역 군무를 담당하는 도총부(都摠府), 궁궐의 말과 가마 등 탈 것을 관리하는 내사복시(內司僕寺)와 왕세자의 공간인 동궁 지역, 정조가 어머니인 혜경궁 홍씨를 위해 지었다는 자경전, 효종 때 공주와 사위를 위해 지어진 건물 등 동궐도를 보며 전문 해설사의 상세한 설명을 통해 알아볼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

또 현재 창경궁에 남아있는 주요 전각인 명정전, 환경전, 경춘전, 통명전, 양화당과 일제 강점기에 변형된 춘당지 일대 지역을 동궐도상의 모습과 비교하면서 19세기 창경궁의 옛 모습을 이해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번 행사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지만, 해설 규모를 고려해 매회 30명으로 인원을 제한하기로 했다.

참가 방법은 이달 17일부터 행사 전날까지 창경궁 관리소 홈페이지(cgg.cha.go.kr)에서 선착순으로 신청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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