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 산건위 회의... 소제지구 재정비촉진사업 조속 추진 촉구

[ 시티저널 성희제 기자 ] 대전시가 소제지구 재정비촉진사업의 조속 추진을 위해 송자고택 문제를 보다 적극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대전시의회 제238회 임시회 3차 의사일정에 따라 17일 진행된 의회 산업건설위원회 회의에서다.

이 자리에서 윤용대 의원은 “소제지구 재정비촉진사업과 관련해 해당 지역에 위치한 송자고택 이전 문제가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윤 의원은 “송자고택이 문화재로 지정됨에 따라 해당 지역 주민들은 재산권 행사를 제대로 못하고, 재정비 사업 또한 답보상태에 있는 등 심각한 문제점이 파생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재정비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송자고택 관련 문제에 대해 보다 적극성을 갖고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라”고 대전시 도시재생본부에 당부했다.

우승호 의원은 지역 특성에 맞는 테마거리 조성을 촉구하고 나섰다.

우 의원은 “대전 동구 정동 및 중동 일원에는 한의약거리, 인쇄거리, 건어물 거리 등의 영업점이 오랜 기간 영업을 하고 있다”며 “노령층이 상당 수를 차지하는 이 지역을 관광자원으로 개발한다고 하면서 과학이라는 타이틀을 붙인 이유가 궁금하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어 우 의원은 “해당 지역의 특성을 살려 관광자원화를 기획하려는 취지라면 해당 지역에 정주하는 주민의 특성에 대해 보다 심도 있는 이해와 요구하는 바에 대한 정확한 파악 등을 바탕으로 내실 있게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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