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건설 1000억원에 매입 검토…입지 조건 좋지 못해 포기설도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 유성 홈플러스의 매각설이 나돌면서 지역 건설 업계가 진위 파악에 분주한 모습이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유성 홈플러스가 A 건설에 약 1000억원에 부지를 매각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면서 실제 매각에 이르게 될지 여부에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유성 홈플러스의 면적은 약 9334평으로 평당 1000만원 씩 933억 4000만원에 매각을 시도했다는 것이다.

이처럼 유성 홈플러스 부지 매각설이 나도는 것은 다양한 원인이 있다.

전국 홈플러스 가운데 하위권인 매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매각설의 한 원인으로 업계에서는 보고 있다.

또 온천교에서 유성 홈플러스까지 이어지는 문화원로에 도시형 생활 주택과 각종 음식점 등이 들어서면서 교통 민원 등이 잇따라 제기되고 있는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다른 한편에서는 A 건설측이 유성 홈플러스 부지를 매입해 주상 복합 신축을 검토했지만, 주변에 학교 부재 등 입지 조건이 비교적 좋지 않은 점 등을 이유로 추진을 포기한 것으로 전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유성 홈플러스는 토지와 건물 모두 (주)신한은행 소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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