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대전 동구(구청장 황인호)는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한 2018년 어린이 보호구역 개선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구는 어린이보호구역으로 지정된 어린이집과 유치원 4곳의 인근 도로에 보호구역 표지판, 과속방지턱, 미끄럼방지 포장 등 도로교통 안전시설을 설치한다.

아울러 교통사고 발생이 우려되는 가오초등학교 인근 횡단보도를 이설하고 노후화된 시설물에 대한 정비도 실시한다.

특히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하여 철저한 현장조사와 함께 경찰청 등 유관기관과 주민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사업의 내실화를 도모하고 민원 발생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구는 지난해까지 62곳을 어린이보호구역으로 지정하고 58곳에 대한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을 추진·완료했다.

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어린이보호구역 통행 차량의 감속을 유도하고 각종 안전조치를 마련하여 주민이 마음 놓고 보행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고자 한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어린이, 노인 등 교통약자에 대한 안전시설을 확충하여 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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