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 대전 대덕구가 9일 저녁 송촌평생학습도서관에서 다양한 일자리 정책에도 불구하고 청년실업 문제가 지속됨에 따라 청년 일자리 발굴 육성을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도전 청년창업 체험프로그램을 개강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구가 지난해 12월 청년 4,168명과 기업체 50곳을 대상으로 직업선호도, 창업분야(형태), 일자리사업에 대한 건의사항 등을 포함해 총 9개 문항으로 청년 일자리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청년창업을 선호한다는 비율이 41%로 높게 나타남에 따라 재정적 지원에 앞서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체험 위주의 창업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해 청년 주도형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앞으로 사전 접수를 통해 선정된 참가자 17명을 대상으로 전문교육기관인 ㈜렛츠가 위탁 운영하며 ▲창업아이템 발상기법, 경쟁사 분석 및 창업 기업의 회계 세무전략 등 창업아카데미(5회) ▲창업지원기관 방문 및 우수기업 탐방(1회) ▲전문가 컨설팅(1회)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으로 오는 6월 11일까지 진행된다.

또한 프로그램 수료자에게는 창업 시 다양한 정부지원정책 등을 적극적으로 연결해주고 지속적인 네트워크 관계 유지로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관리해 나아갈 계획이다.

박수범 대덕구청장은 “청년일자리는 모든 일자리 중에서도 가장 절실한 만큼 이번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창업에 대한 가치관 향상과 도전정신 강화 등 청년의 삶을 바꾸는 성장 가능한 청년중심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청년실업난 해소와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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