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호 주무관, 아주대학교 도시개발 공학박사 학위 취득

▲ 정경호 주무관
[ 시티저널 이명우 기자 ]세종시 행정도시지원과 정경호 주무관이 세종시 건축직 공무원 최초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세종시 공공건축추진단에서 사업관리 전문관으로 근무하며, 공공건축사업에 대한 기획 및 사업계획 수립을 지원하고 있는 정 주무관은 22일 아주대학교 도시개발학과에서 ‘사용자의 이용 경험과 개인의 거동성을 고려한 공공도서관 수요추정 모형’이라는 제목의 논문으로 공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정 주무관은 세종시립도서관 건립 업무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앞으로 도서관은 모든 연령층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할 수 있는 평생교육의 역할을 주도적으로 수행해야 한다고 인식하고, 고령화 사회를 대비한 공공도서관의 적정한 수요 추정과 공급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한 바 있다.

정 주무관은 논문에서도 도서관 사용자의 이용 경험과 거동성을 고려한 수요 가중치를 도출하여 수요추정 모형을 제시했다.

또, 논문을 통해 업무수행 과정에서 느낀 어려움을 실증적으로 저술하여 핵심적인 정책을 제안했다.

정 주무관은 이에 앞서 2011년에는 수원시에서 주관하는 ‘제44회 전국대학생 및 대학원생 논문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2012년에는 한국도시설계학회장에서 주관하는 ‘2012 춘계학술대회 우수 논문 발표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하기도했다.

정 주무관은 “논문을 통해 제시한 수요추정 모형이 공공도서관 건립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조사시 유용하게 활용되길 바란다”며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세종시 도시·건축 발전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 주무관은 1999년 수원시에서 공직에 입문하였으며, 120여건에 달하는 다양한 용도의 공공건축물 건립과 도시재생 업무를 수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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