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약 후 전담팀 방문 수거…지난 해 4만 6072대 수거해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이사 때 더 이상 쓸모가 없어진 TV와 냉장고 등을 버리기에 앞서 폐가전 제품 무상 방문 수거 서비스를 받으면 편리하다.

폐가전 제품 무상 방문 수거 사업은 2013년 대전시와 환경부, 한국 전자 제품 자원 순환 공제 조합의 협약에 따라 시행돼 온 사업으로 배출 희망 시민이 원하는 날짜와 장소로 방문 수거 예약을 하면 전담팀이 방문해 무상수거하는 제도다.

제도 시행 전에는 동 주민 센터에서 품목별로 1000원에서 1만 5000원까지 배출 스티커를 구입해 부착한 후 직접 수거 장소까지 운반해야 했지만, 현재는 전화나 인터넷으로 신청해 편리하게 배출할 수 있다.

방문 수거 신청은 전화(1599-0903), 폐가전 수거 예약 센터 홈페이지(www.15990903.or.kr)에서 할 수 있다.

수거 품목은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TV, 전자 레인지, 식기 건조기, PC 세트 등으로 중·대형 제품은 단일 품목도 수거가 가능하지만, 소형 가전은 5개 이상이 돼야 방문 수거하며 비용은 모두 무료다.

시에 따르면 시행 첫 해인 2013년 폐가전 제품 6750대를 시작으로 지난 해에는 모두 4만 6072대를 수거해 환경 오염을 예방하고, 약 2억 5000만원의 시민 배출 수수료 부담을 덜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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