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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적한 겨울 산행 - 제대로 된 복장부터 챙기자 2

기사승인 2018.01.05  17: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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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속건성 내의 등 체온 유지 필수…저체온증 대비 등 사전 준비 필요

   
▲ 컬럼리스트 진철호

[ 컬럼리스트 진철호 ] 겨울철 산행은 등산복의 착용 방법과 날씨, 코스에 따라서 몸을 보호하기도 하지만 건강을 해치기도 한다.

다른 운동이나 야외 활동에 비해 오랜 시간동안 지속하는 등산은 산행 코스나 일기, 상황에 따라 시간당 칼로리 소모량도 크게 차이 난다.

산을 오를 때는 땀을 흘리고 휴식, 하산 때는 추위를 느끼는 것이 등산이다. 충분한 준비 없이 산에 오르면 감기는 물론 저체온 증상으로 생명까지 잃기도 한다.

때문에 건강한 산행을 위해서는 보온의류 외에도 눈과 바람을 막아주는 고어텍스 같은 재킷 등의 준비가 필요하다.

겉옷을 아무리 잘 갖춰 입어도 속옷이나 내피가 젖으면 효과는 떨어진다. 젖어도 잘 마를 수 있고 활동에 적합한 기능성 속옷과 내피 착용이 중요하다.

땀을 흡수하는 속옷이나 내피가 젖은 상태로 있으면 겉옷을 아무리 따뜻하게 착용해도 추운 야외에서는 심한 한기를 피할 수 없다.

조금이라도 더 빨리 마를 수 있는 속건성 소재인 쿨맥스나 파워드라이, 쿨론, 에어로쿨, 드라이존 같은 화학 섬유로 만든 기능성 속옷을 입는 게 좋다.

일상에서 흔히 입는 면이나 코튼 같은 원사의 속옷은 보온력도 떨어지지만. 젖으면 잘 마르지 않기 때문에 피해야 한다.

속건성 속옷을 착용하고 가급적 폴리에스테르 같은 화학 섬유 계열의 티나 내의를 입는 게 좋다.

여의치 않을 경우 갈아 입을 속옷과 내의를 준비하고 옷이 젖어서 한기가 느껴지면 휴식 또는 하산 때 갈아 입어야 한다.

겨울철에는 어떠한 경우에도 몸이 젖은 상태가 오래되면 위급 상황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쾌적하고 건강한 겨울 산행 복장은 속건성 속옷과 기능성 티셔츠를 겹쳐 입고 폴리에스테르 계열의 플리스 재킷이나 방수 또는 바람을 막아주는 방풍 재킷을 준비해서 상황에 따라 따로 입거나 함께 입어야 한다.

보온을 위한 다운 재킷이나 프리마로프트 같은 고기능성 보온 제품을 준비해 추위에서 몸을 보호하면서, 무겁고 잘 마르지 않는 울이나 모피 계열은 피하는 게 좋다. 따뜻하지만 휴대성과 기능성이 없기 때문이다.

열 손실과 흐르는 땀을 막아주는 모자와 목도리 또는 능성 수건, 마스크, 선글라스와 버프, 보온 장갑과 활동 장갑을 준비해서 필요에 따라 사용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시중에서 구입하기 쉬운 핫팩이나 보온 물병을 구입해서 따뜻한 음료를 담아가는 게 좋다.

겨울철 등산에서 주의할 점은 절대로 땀을 많이 흘리면 안 된다는데 있다.

더우면 겉옷을 벗고 이동하고 추우면 입기를 반복하거나 지퍼 등으로 체온을 조절해야 한다. 이동 속도를 조절해 땀으로 속옷이 젖지 않게 하는 게 제일 중요하다.

휴식을 취할 때는 젖지 않은 상태에서도 체온은 급격히 떨어진다. 이때는 바로 보온을 위해 준비한 패딩이나 다운 재킷을 꺼내 입어야 한다.

효과적인 착용 방법은 옷이 젖지 않았다면 다운이나 패딩을 고어텍스나 방수·방풍 재킷 안에 껴입는 게 좋다. 땀을 흘리고 있거나 옷이 젖어 있는 경우에는 재킷 위에 바로 착용하는 게 좋다.

어떠한 경우에도 저체온 증세를 막아야하기 때문에 더위를 느끼면 곧바로 보온 의류를 벗고 움직여야 한다.

산에서 영하 1~2도는 같은 기온이더라도 주간과 야간 상황이 다르고 고기압, 저기압 같은 기상 상황에 따라서도 크게 차이가 난다.

때에 따라 체감 온도는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기도 하고 영상의 기온처럼 포근함을 느낀다.

바람이 많이 부는 곳에서는 기온이 올라가도 땀을 덜 흘리는 반면 아무리 추운 날씨에도 바람이 불지 않으면 땀이 나는 경우가 많다.

오랜 시간 보온 장비 없이 추위에 노출 돼 있으면 체감 느낌과 상관없이 갑작스런 응급 상황이 발생하는 경우도 많다. 꼭 알맞는 복장과 상황에 따른 착용 요령을 숙지해 두자.

허송빈 기자 news@gocj.net

<저작권자 © 시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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