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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 한양 조씨 사월 종택 국가민속문화재 지정

기사승인 2017.12.29  18: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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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세 경북 지역 중요 건축 특징…역사성·학술성 요건 갖춰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문화재청이 영양 한양 조씨 사월 종택을 국가 민속 문화재 제294호로 지정했다.

영양 한양 조씨 사월 종택은 영양에 처음 입향(入鄕)한 조원(1511~?)의 손자 조임(1573~1644)이 1602년 건립한 것으로 전해진다.

북쪽 야산을 뒤로 하고 남쪽으로는 반변천(半邊川)과 농경지를 바라보고 있는 배산임수(背山臨水) 형국을 이룬다.

고택은 'ㅁ'자형 본채와 왼쪽의 방앗간채, 오른쪽 뒷면에 별도의 영역을 이룬 사당으로 나뉜다.

주목할 점은 본채는 경북 지역 상류 주택의 보편적인 특징으로 보이는 ㅁ자형의 공간 구성을 취하고 있지만, 사랑채는 ㅁ자형의 바깥에 자리한 점이다.

이는 사랑채가 안채에서 분리돼 가는 과도기적인 모습으로 17세기 경북 지역의 중요한 건축적 특징이라 할 수 있다.

영양 한양 조씨 사월 종택은 건립 연대가 비교적 이르며, 건립과 중수 등의 기록을 알 수 있는 문헌과 편액 등 관련 기록이 비교적 잘 남아 있다.

조임의 사월문집책판은 다른 문중의 책판과 함께 한국의 유교 책판으로 유네스코 세계 기록 유산에 등재됐고, 종가의 중요한 의례인 제례는 4대 봉사, 명절 제사, 묘사 등이 그대로 전승되고 있다.

영양 한양 조씨 사월 종택은 종가가 갖는 역사·문화적인 현상과 변화상을 찾아 볼 수 있는 유·무형의 자료가 전승되고 있고, 기본적인 역사성·학술성의 요건을 갖춰 국가 민속 문화재로 지정 보존할 가치가 있다.

허송빈 기자 news@gocj.net

<저작권자 © 시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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