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준비로 지친 청소년들의 몸과 마음을 위로하는 시간 마련

[ 시티저널 김일식 기자 ] 천안시청소년수련관(관장 유준수)이 주관한 ‘2017 고3 수험생을 위한 해피콘서트’가 관내 2개 고등학교 3학년 청소년 1,000명과 교사, 학부모 등이 참여한 가운데 29일 천안시민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성황리에 열렸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그동안 입시준비로 지친 청소년들의 몸과 마음을 위로하고 예비 사회인으로서의 새 출발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콘서트에는 인기 웹툰작가 김풍이 강사로 나서 청춘 비전특강을 진행하고 청소년동아리팀의 댄스공연, 퍼포먼스 등 화려하고 열정적인 공연이 더해져 고3 청소년들의 스트레스를 말끔하게 해소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수능시험은 끝났지만 여전한 진로 고민에 마음이 무거웠는데 오늘 그간 쌓인 스트레스를 날리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새로운 미래에 대한 도전 의욕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함께 참여한 학교 관계자는 “천안시가 매년 고3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수능 이후 활동을 마련해 주어서 감사하다”며, “수능 이후 지친 청소년들이 문화체험을 통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구본영 천안시장은 행사장을 찾아 청소년들을 격려하고 수험생과 함께한 가족과 교사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구 시장은 “청소년 여러분들이 보여준 뜨거운 열정과 노력이 각자의 꿈과 희망을 담은 미래로 펼쳐졌다”며, “창의적인 생각과 도전의식으로 새로운 내일을 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천안시청소년수련관은 청소년들이 여가시간을 건전하고 유익하게 보낼 수 있도록 고등학교 입시 준비로 바쁜 중3 청소년을 위한 특별문화체험활동, 겨울방학을 맞아 청소년과 가족을 위한 토요데이 체험마당, 청소년동아리활동, 봉사활동, 가족탁구, 파티시에교실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운영하고 있다.

수련관의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되고 있으며, 자세한 안내 또는 참가 문의는 수련관 홈페이지(www.youth.ac)를 참고하거나 전화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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