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충남선수단 결단식…46개 종목 1709명 선수·임원 출전

▲ 98회 전국체전에 출전하는 충남도체육회 소속 선수단이 18일 도청 문예회관에서 결단식을 가졌다.
[ 시티저널 이명우 기자 ] 제98회 전국체육대회에 참가하는 충남도 선수단이 18일 도청 문예회관에서 결단식을 갖고 중상위권 진입을 목표로 각오를 다졌다.

충남선수단은 전병욱 총감독을 필두로 임원 447명, 선수 1261명 등 총 1709명이 46개 전 종목에 참가,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겨룬다.

결단식에서는 전병욱 총감독의 출전보고에 이어 안희정 지사가 출정을 알리는 단기를 전 총 감독에게 전달했으며, 선수단 목표달성과 필승 결의를 다지는 선수대표 선서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충남선수단은 총 득점 3만 8000점 이상 획득으로 중상위권 진입을 목표로 내걸고 매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다졌다.

안희정 지사는 “스포츠나 일이나 즐길 때 가장 큰 힘과 기량을 낼 수 있다”면서 “이번 대회를 준비하며 수없이 많은 땀을 흘려온 선수단에게 자부심을 갖되 경기를 즐기는 마음으로 임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안 지사는 “스스로 경기를 즐길 수 있다면 이는 반드시 화합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하고 “충남의 명예를 걸고 멋진 승부를 펼치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도민들에게 감동을 보여달라”고 덧붙였다.

▲ 충남도체육회 전병옥 사무처장이 18일 도청 문예회관서 안희정 충남도지사로 부터 충남도 선수단 대회기를 수여받고 있다.
이날 결단식에는 안희정 지사가 도 체육회장 자격으로 참석했으며, 윤석우 충남도의회 의장, 김지철 충남도교육감 등을 비롯한 주요인사와 유관단체 및 체육가족 등 400명이 참석했다.

한편, 제98회 전국체육대회는 ‘생명중심 충북에서 세계중심 한국으로’를 구호로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충주를 비롯한 충북도 일원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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