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자유발언 통해 둘로갈라진 대덕구 노인회사태 수습 촉구

▲ 대덕구의회 이세형의원

[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 대덕구의회 이세형의원이 둘로 갈라진 대덕구 노인회 사태와 관련 박수범 청장을 향해 통합과 화합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촉구 했다.

이세형 의원은 22일 대덕구의회 226회회 제4차 정례회 본회의 자유발언을 통해 “현재 이원화된 노인회와 경로당연합회 간의 고소, 고발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통합과 섬김으로 희망대덕 건설’이라는 구정방향에 맞게 역량을 발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의원은 지난 15일 구정질문을 통해 대덕구노인회 이원화 관련 갖가지 의혹과 통합수습 방안 대책등에 대해 질문을 쏟아 낸바 있다.

지난 15일 구정 질문과정에서 박수범 청장과 같은 정당인 자유한국당 소속의 윤성환 의원이 자유발언을 통해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않았으면 한다는 발언에 대해 이 의원은 우회적으로 꼬집었다.

이날 이 의원은 “여기 계신 어느 누구라도 정치적으로 행동하신 분은 안 계시다고 생각되고, 정치적 발언을 하신 분도 없다고 생각한다” 며 “그렇기에 정치적인 행동이 아닌 소통하고 화합하여 대덕구의 통합을 이루고, 이와 관련 대덕구민들에게 또 다른 오점을 만들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윤성환 의원은 지난 15일 박수범 청장을 상대로 한 이세형 의원의 구정 질문이 끝나자 5분 자유 발언을 통해 노인지회 사태를 언급하면서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말라고 발언한 바 있다.

정치적으로 이용 말라던 윤 의원은 대덕구 노인지회를 탈퇴하고 경로당연합회를 결성해 활동하고 있는 윤만길 회장을 비롯해 경로당 연합회 회원들을 본회의 장에 불러들인 사실이 뒤 늦게 알려지면서 빈축을 자초하고 있다.

이날 대덕구의회는 제226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를 열고 대덕구 제1차 추가경정 예산안을 비롯해 조례안 등을 처리하고 폐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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