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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시민단체, ‘강장리 육가공공장 뒤집나’

기사승인 2017.05.17  21:4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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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산시 도시계획위 앞두고 17일 아산시청서 반대 집회 개최

   
▲ 아산시 송악면 강장리에 들어설 예정인 송악농협 육가공공장에 대해 17일 시민단체가 나서 건설을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아산시청 현관 앞에서 가졌다.
[ 시티저널 이명우 기자 ] 아산 송악농협이 아산시 송악면 강장리에 추진 중인 육가공공장 설립과 관련 시민단체가 나서 공장 확장 등에 대한 반대집회를 열어 주민 간 갈등서 송악농협 조합원을 중심으로 한 주민과 시민단체간의 다툼으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아산시민사회단체협의회와 청정송악지키기주민연대는 17일 오전 아산시청 현관 앞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육가공공장 반대를 주장하며 “아산시장과 도시계획위원회는 주민들의 목소리를 들어라”고 외쳤다.

이들은 송악농협이 제출한 육가공공장 변경신청 승인 불허가와 주민설명회와 공청회를 이행토록 행정지도, 갈등관리심의위원회 또는 민관협의체 가동 등을 아산시와 도시계획위원회에 요구했다.

이어 “송악농협은 지난달에 3개동 건물을 7개동으로 늘리며 승인된 제조업에서 육가공으로 확대하는 변경신청을 했다”며 “공장 인근 주민들이 절대 반대하는 상황에서 공장을 짓기도 전에 업종과 건물을 확대하는 변경신청은 누가 봐도 꼼수고 주민들 간의 분쟁과 갈등을 확대 재생산할 뿐”이라고 비난했다.

이들 단체는 “일부 세력이 농민과 귀촌민 등의 갈등으로 호도하지만 이 사태는 송악농협이 일방적으로 추진하는 보여주기식 사업 때문이라는 의견이 많다”면서 “오히려 송악을 청정지역으로 보존하고 그에 걸 맞는 농민 소득원 창출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아산시민협은 “주민들이 제기하고 있는 농업용수, 먹는 물 부족과 오폐수 문제, 교통와 경관훼손 대책에 대해 현행법 잣대만을 들이미는 것은 탄핵당한 지난 정권의 구습이며 아산시민들의 현실적인 고통을 외면하는 무책임한 행정”이라고 질타했다.

이어 “필요하다면 가능한 자원을 최대한 동원해 지원할 수도 있을 것이다.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 하는 방향을 찾아 행정이 최대한 조정해야 한다”면서 “조례가 있는 갈등관리심의위원회 또는 해당 주민들이 참여하는 민관협의체를 통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송악농협은 지역민들끼리 갈등과 반목을 증폭시키는 행태를 중단하고 반대하는 주민들과 적극 대화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청정송악지키기주민연대(이하 주민연대)는 “한쪽에서는 생태습지를 조성하고 다른 한쪽에선 공장설립을 허가해 주는 모순행정의 전형”이라며 “육가공 공장은 송악에 공장과 축사 난립을 부추기는 물꼬”라고 말했다.

이어 “송악은 아산의 중요한 복합유기농업 단지”라며 “친환경 농업의 산지로 인식돼온 송악은 악취와 오폐수 지역으로 전락하고 청정 송악은 지역 갈등의 송악이 되지 않을까 우려한다”고 밝혔다.

한편 문제의 육가공 공장은 송악농협이 송악면 강장리 일원에 사업부지 11,181㎡에 지난해 11월 아산시가 공장으로 개발하기 위한 사업을 승인했다. 이 공장은 육골즙과 건생녹용 등 건강보조용 액화식품 제조업을 생산할 예정이다.

이명우 기자 mwoo0902@naver.com

<저작권자 © 시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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