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국토관리사무소와 연결도로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 시티저널 김일식 기자 ] 국도 23호선과 천안추모공원 입구를 연결하는 도로개설사업이 올 하반기부터 착수된다.

천안시와 논산국토관리사무소(소장 김준범)는 7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구본영 시장과 김준범 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도23호~천안추모공원 연결도로개설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동남구 광덕면 원덕리 지역주민과 천안추모공원 이용객들은 국도23호선을 이용하려면 2km 가량을 우회하는 불편 때문에 연결도로에 대한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논산국토관리사무소는 국도23호~천안추모공원 연결도로를 개설해 지역주민의 생활불편을 해소와 추모공원 이용객들의 편의가 기대 된다.

시는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사업비의 일부를 부담하고 각종 인·허가와 민원사항 등 행정적 지원을 제공하기로 했다.

사업비는 국비 50억원, 시비 30억원 등 총 80억원으로 총사업량은 4지평면교차로 1개소, 접속도로 약500m, 교량신설 1개소(45m), 교량확장 1개소(135m)로 실시설계를 마무리하는 대로 오는 하반기 공사에 들어간다.
이번 사업으로 국도23호선 등 광역교통망 체계 접근성 확보와 추모공원 이용자 민원 해소, 지역 농특산물 유통비용 절감 등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구본영 시장은 “연결도로가 개설되면 중부권 최고의 장례시설인 천안추모공원 이용객들의 편의증진과 지역주민들의 교통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사업 추진에 따른 시의 역할과 함께 적극적인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2013년 국토교통부와 업무 협의를 시작한 가운데 전국 국도병목지점 개량사업으로 건의해 2015년 실시설계에 착수했으나 설계과정 중 사면공법심의시 공법 재검토 결정에 따라 사업추진이 지연됐다.

이에 출향인사 및 지역국회의원과 함께 대책반을 구성하고 공법회의와 현장방문을 수차례 걸쳐 진행해 마침내 지난 2월 논산국토관리사무소, 외부전문가와 합동으로 최종 합의노선을 도출하며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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