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후보지지도, 문재인 35.2%, 안희정 16.1%, 황교안 14.8%, 안철수 11.0%

정당지지도, 더민주 44.5%, 자유한국 14.5%, 국민의당 13.6%, 바른정당 5.5%

[ 시티저널 이명우 기자 ] 지난달 25일부터 27일까지 대선후보지지도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35.2%로 뒤를 쫒고 있는 안희정 충남지사의 16.1%에 비해 2배 이상 지지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문 전대표는 1주일전 조사에 비해 큰 변동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안희정 지사는 5.5%가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안철수 의원은 2.5% 상승했다.

보수층의 지지를 받고 있는 황교안 총리는 14.8%의 지지율을 얻었으며, 종편방송의 시사프로그램 출연을 통해 주목을 받은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는 11.0%로 두 자리수 대 지지율을 회복하고 더민주 대선경선 주자인 이재명 성남시장은 8.9%의 지지를 받았다.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은 3.0%, 심상정 정의당 대표 2.0%,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 1.7%, 지지하는 대선후보가 없거나 기타후보 또는 잘모르겠다는 응답은 7.2%였다.

더불어민주당의 대선주자 경선 후보인 문재인, 안희정, 이재명 세명의 지지율의 합은 60.2%로 과반을 넘어섰다. 하지만 안희정 충남지사에 대한 지지는 무당층(N=140)에서 28.8%, 바른정당(N=55)에서 18.7%, 국민의당(N=136)에서 17.2% 등 소속정당이 아닌 곳에서 다소 높게 나타났다. 더민주의 대선후보가 결정된 후 각 후보들의 지지가 선출된 대선후보에게 이전될지 확신할 수 없는 부분이다.

지역별로, 안희정 지사의 지역적 기반인 ‘대전/충청/세종’에서는 문전대표가 30.3%. 안지사가 28.9%로 오차범위 내인 1.4%포인트 격차를 보이며 접전을 벌이고 있다.

‘광주/전라’지역에서는 문 전 대표가 36.7%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24.6%로 다른 지역에 비해 선전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안희정 지사의 지지율은 17.8%였다.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44.5%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자유한국당 14.5%, 국민의당 13.6%, 바른정당 5.5%, 정의당 5.2%순이었다. 지지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은 14.0%, 기타정당을 지지하거나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2.7%였다.

이번 조사는 조원씨앤아이와 더리더가 공동으로 2월 25부터 27일 3일간, 대한민국 거주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ARS여론조사(유선전화51%+휴대전화49% RDD 방식, 성・연령・지역별 비례할당무작위추출)를 실시한 결과이며, 표본수는 1,017명(총 통화시도 32,635명, 응답률 3.1%), 오차율은 95% 신뢰수준에 ±3.1%p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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