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설명회 개최해 도시현황 설명 및 시설이용 안내

[ 시티저널 이명우 기자 ]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충재, 이하 행복청)은 23일 지난해 12월에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에서 두 번째로 준공한 새롬동(2생활권) 광역복지지원센터 다목적강당서 업무 시작 전 시설 이용안내 및 도시건설 추진 현황에 대해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새롬동 광역복지지원센터는 연면적 1만5883㎡(부지면적 1만5001㎡)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총 사업비 450억 원을 투입해 건립했다.

▲ 행복도시에서 두번째로 준공되는 새롬동 광역복지지원센터
이 건물은 친환경 건축물로 빗물 재활용 기법 및 신재생에너지 등을 도입했으며, 장애인재활지원센터, 임신‧출산‧육아 등으로 경력 단절된 여성 등에게 취업 상담, 직업교육훈련, 인턴십 및 취업 후 사후관리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여성새로일하기센터, 노인여가실, 아동상담실 등 다양한 시설을 갖췄다.

특히 올 해 본격 시작되는 입주에 대비해 4월에 이동 민원실을 설치해 주민등록전출입 등 민원 업무를 수행하고, 하반기부터는 복지시설을 순차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새롬동 광복은 '오색의 실을 엮어 행복의 옷을 입다'(Weaving story) 라는 설계 의도대로 장애인, 아동 및 청소년, 노인, 여성 등 다양한 계층이 더불어 건강한 삶을 사는 행복한 공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위치도 새롬동 공동주택(2-2생활권), 나성동 중심상업지역(2-4생활권) 및 비알티(BRT) 노선과 가까워 최적의 지리적 여건을 갖추고 있으며, 건물 외벽, 공용 로비는 자연적인 재료와 색채를 사용해 따뜻하고 밝은 이미지를 구현하였으며, 시인성을 높이기 위해 출입 벽면을 아동은 노랑, 장애인․노인은 초록, 여성은 분홍, 가족은 주황 등으로 표시했다.

출입과 이동의 편의성을 고려해 동서남북 총 8개의 출입문(지상 6개, 지하 2개)을 설치하였으며, 연속된 강의실 및 이용이 가변적인 시설 간에는 가변식 이동벽 또는 출입문을 설치해 공간 이용의 효율성을 높였다.

또한, 장애인용 화장실에는 이용 편의를 고려하여 벽면 거울을 경사지게 설치하였으며, 옥상에는 정원과 산책로를 조성하여 휴식 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게 했다.

김준연 행복청 공공시설건축과장은 “새롬동 광역복지지원센터는 주민들이 언제든지 찾아와 이용하면서 이웃과 못 다한 정을 나누고 소통하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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