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소방본부, 소방현장활동 기반 확충등 5개 전략목표 추진

[ 시티저널 이명우 기자 ] 세종시 소방본부(본부장 채수종)는 올해 효과적인 현장대응을 위한 소방현장활동 기반을 확충하는 등 “화재 등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세종시 구현”을 하기 위해 5개의 전략목표를 추진할 방침이다.

채수종 세종소방본부장은 19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119특수구조단을 신설해 테러·화학사고 등 특수사고 전반에 대한 전문 대응체계를 구축할 것임을 밝혔다.

또 소방차량 7대 및 개인안전장비 15종 3,000여점을 보강해 소방차 노후율 0%, 개인안전장비 보급률 100%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 19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올해 세종소방본부의 실행계획을 설명하는 채수종 세종소방본부장.

이와함께 채 본부장은 소방차 접근곤란지역 10개소에 호스릴 비상소화장치를 설치하고 주민합동 초기화재 진압훈련과 의용소방대원 화재진압 등 교육‧훈련을 실시해 화재 초기대응력 강화 등 선제적 재난대응체계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건축허가동의 단계부터 협소한 진입로 등 소방출동 장애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고, 긴급출동 시 우선통행 방해차량과 소화전 주변 불법 주·정차 단속 등을 강화해 골든타임 내 현장도착률을 현재 51.5%에서 55%까지 끌어올리겠다고 언급했다.

또 출동거점 3km밖 화재취약지역의 6,000여 주택에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를 내년까지 보급해 주택화재 초기 진화와 피난 유도로 피해를 최소화하고 전통시장, 화학물질 취급업체, 지하공동구, 공사현장 등 화재취약대상에는 맞춤형 예방대책을 추진하는 등 자율성을 강화한 예방중심 소방안전대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외 함께 이동안전체험차량(조치원署)과 안전체험실(세종署)을 활용해 체험 위주의 안전교육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운영하고, 소방안전캠프·경연대회 등 시민참여 행사 개최와 2019년까지 교육청 공동사업으로 시민안전체험관을 장군면 공공시설복합단지에 건립하여 지진·태풍·화재·화생방 등 다양한 가상체험 기회를 시민들에게 제공할 것임을 피력했다.

테러·화생방 대응 특수장비 보강과 유관기관 합동훈련으로 특수구조 대응역량을 높이고, 인명구조와 구급업무에 대한 전문자격자 배치 및 구급지도의사 초빙교육 등을 실시해 구조·구급서비스의 품질을 높이고 대형 축제·행사장에 ‘긴급구조 현장지휘소’를 운영하여 테러 등 돌발 상황에 대비하고 안전사고에 즉시 대처해 시민이 공감하는 고품질 구조·구급서비스를 실현하겠다고 역설했다.

채 본부장은 또 봄·가을에는 오봉산 및 운주산에 ‘등산목 안전지킴이’를 운영해 산악사고를 방지하고, 오봉산·원수산·전월산 등산로에 비상구급함을 설치하여 시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물놀이 성수기에는 호수공원 등 5개소에 119시민수상구조대를 배치하여 사고예방 및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그리고 119종합상황실의 신속한 통합관제체계를 구축을 위해 전의면 다방리, 소정면 소정리, 연서면 쌍류리·와촌리, 장군면 용암리·태산리·하봉리, 금남면 금천리 등 소방무선 난청지역에 원격기지국을 설치해 현장관제를 원활하게 하고, 신설도로와 공사구간 등에 대한 지리조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출동로 오류를 방지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태풍·지진·정전 등 대비 119신고폭주 훈련과 유해화학물질 누출 등 특수재난 상황처리훈련을 실시하여 상황근무자의 대응역량을 제고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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