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먼저인 재난 없는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 건설'에 박차

[ 시티저널 이명우 기자 ] 세종시는 내년 1월까지 국제안전도시 인증을 위해 안전도시위원회와 함께 시내 곳곳의 안전취약지를 점검·개선하기로 했다.

장만희 세종시 시민안전국장은 19일 기자브리핑을 통해 올해 그동안 민·관이 협력해 다져온 안전도시 건설을 기반으로 국제안전도시 공인 달성 등 5개 핵심사업을 역점 추진한다고 밝혔다.

▲ 내년 1월 세종시가 국제안전도시 인증에 도전할 것이라고 밝히는 장만희 세종시 시민안전국장.

장 국장은 “내년 국제안전도시 인증을 목표로 '사람이 먼저인 전국 최고의 재난 없는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 건설'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오는 7월에 국제안전도시 인증센터에 공인 신청서를 제출하고, 2018년 1월까지 국제안전도시 공인을 받도록 하겠다”고 언급했다.

또 시민, 유관기관, 민간단체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을 바탕으로 안전도시위원회와 함께 세종시 곳곳의 안전 취약지를 점검·개선해 나가는 한편, 132개의 안전증진사업의 성과분석을 통해 사업의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세종시는 시민과 함께하는 범시민 안전문화운동도 추진한다.

주민과 기업, 학교 등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범 시민 안전문화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생활 속 안전문화 의식이 정착되도록 추진해 나가는 한편, 공중화장실 39개소에 안심비상벨을 설치해 범죄예방과 함께, 6월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어린이 안전체험 한마당 축제를 개최해 생활 속 안전의식을 정착해 나가기로 했다.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도시 구축을 위해 재난․재해 등 위기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대처를 위한 지진가속 계측기 및 재난 예·경보시설 223대를 총 가동하고 실시간 모니터링을 강화해 나가는 한편, 각종 재난정보를 연계·활용한 홍수예측 대응시스템 운영, 지진 대비를 위한 시민 행동요령 홍보 및 현장훈련 강화와 재난 위험이 높은 사업장에 대한 현장방문 심의 강화 및 절개지·급경사지 등 허가사항 이행실태를 철저히 점검할 계획이다.

자연과 함께하는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 조성에도 힘쓴다.

여름철 물놀이 시설 등에 대해 안전점검을 강화하고 5월부터 모범음식점을 대상으로 위생등급제를 시행한다. 또 대형 노면청소차 3대를 구입해 신도시 지역 가로청소 통합 관리와 재활용품 수거 기반시설인 ‘재활용 동네마당’ 5개소 설치, 생활자원 회수센터를 준공해 자원 재활용 및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친환경 전기자동차 보급도 확대해 노후경유차 조기 폐차 지원 등 미세먼지 이동오염원 배출저감 정책을 추진해 시민 건강 보호에 능동적으로 대처 한다는 계획이다.

또 현재 운영 중인 합강오토캠핑장 캠핑시설도 보강한다. 또 70억을 들여 고복저수지 생태공원에 야생초화원, 습지생태원, 수변관찰로 등 조성도 추진한다. 깨끗하고 안정적인 선진 물 복지 실현을 위해 읍면지역 상하수도 시설 확충사업도 집중 추진하는 등 스마트 워터 시티(SWC) 구축 시범사업 및 조치원읍 노후 상수도관 교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장 국장은 “우리 세종특별자치시가 전국 최고, 나아가 세계 최고의 안전도시를 건설하는데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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