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설명회서…지역 기관·단체 등 성공개최 협력의지 다짐

[ 시티저널 이명우 기자 ] 9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2017금산세계인삼엑스포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과 열정이 ‘주민설명회’를 통해 점화됐다.

(재)금산세계인삼엑스포조직위원회는 19일 금산국제인삼약초연구소에서 도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엑스포 성공개최를 위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주민설명회에는 지역 기관·단체장을 비롯한 각 분야의 사회단체장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엑스포 전시·연출 등 세부행사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금산은 고려인삼의 70%가 유통되는 국내 인삼 거점지역으로, 높은 인삼산업 종사비율과 상권 형성 등 주민생활과 직·간접적으로 연관이 많아 지역 리더의 관심이 더욱 높았다.

허승욱 도 정무부지사는 “지역의 염원과 희망을 담아 충남도와 금산군, 엑스포조직위원회가 삼위일체가 되어 국제행사의 면모를 갖춰 나아갈 것”이라며 “인삼 산업의 르네상스 시대를 열 수 있도록 군민과 도민의 성원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주민설명회에서는 엑스포에 대한 설명, 전시·연출 착수보고와 함께 도가 주관한 ‘2016 인삼제품 품평회’ 시상식이 함께 진행됐다.

시상식에서는 ‘2016 인삼제품 품평회’ 대상에 선정된 신상품 1점 등 3개 제품, 최우수상 7개 제품에 대한 ‘도지사상’과 ‘충남인삼 산학연협력단장상’을 수상했다.

이와 함께 도내 인삼제품 생산업체 24곳에서 내놓은 신제품 등 품평회에 출품된 60여 개 인삼제품이 함께 전시돼 참가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기관·단체장들은 “2017금산세계인삼엑스포는 모든 이슈의 중심이 될 것”이라며 “기관과 지역 주민이 힘을 모아 엑스포가 성공하도록 뒷받침하고 성공의 희열도 함께 나눌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시형 조직위 사무총장은 기본계획 설명을 통해 “차별화된 연출을 통해 인삼의 가치를 이해하고, 수출 촉진 등 판로확대와 인삼산업의 비전을 제시하는 행사로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2017금산세계인삼엑스포는 오는 9월 22일부터 10월 23일까지 32일간 금산군 인삼엑스포광장에서 5개존 7개 전시관(주제관, 영상관, 금산인삼관, 생활문화관, 체험관, 식물관, 국제교역관)을 갖춰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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