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동천 친환경 공간 변모 사진
[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 대전 동구는 지난해 9월 제1치수교 및 판암교 벽천 2개소 통수(通水) 이후 대동천이 점차 생명력 넘치는 하천으로 거듭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그간 건천으로 물이 고이고 하수로 인한 악취로 시민들에게 불편을 줬던 대동천에 대전천 보문교에서 판암교까지 1.6km 관로를 매설하고 용수 방류를 통해 생태하천 복원에 괄목한 만한 성과를 거뒀다.

특히 전 구간 수심이 평균 10~20㎝가 유지돼 물고기가 헤엄치고 청둥오리와 철새가 날아드는 친환경 하천으로 변모했다.

수질정화 식물인 연꽃 식재 및 하천 바닥 오염물질 준설로 고유의 자정능력이 향상되고, 산책로 꽃길 조성과 주변 주택가 벽화 그리기 등 경관개선 보강을 통해 주민 친수공간으로서 옛 하천의 기능들을 점진적으로 회복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대동천은 자연이 살아 숨 쉬는 친수공간이자 도심 속 주민들의 아늑한 휴식처인 만큼, 생태하천으로서의 기능에 충실할 수 있도록 관리에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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