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 대전 유성구는 15일 유림공원에서 ‘2016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올해 7회째로, 유성구의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행복네트워크, 행복누리재단, 복지만두레, 사회복지협의회, 자원봉사센터 6개 단체가 공동 주관하고 30개 단체 및 기업 등 500여명이 참여하는 합동행사로 추진됐다.

소요경비 5400여만원은 각 기관과 단체의 후원 및 모금액으로 마련됐으며, 이날 담근 김치는 관내 저소득 가정에 12kg씩 1200세대에게 전달된다.

특히 치솟는 김장재료 가격에도 불구하고 올해 나눔 사업을 위해 작년부터 지역 농민들과의 계약 재배를 통해 지난해에 비해 공급량의 감소 없이 안전한 지역농산물로 공급된다.

허태정 유성구청장은 “치솟는 김장물가로 인해 저소득층의 김장부담이 그 어느 때보다 크다고 한다”며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지역의 어려운 분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2016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에서 허태정 유성구청장(왼쪽 네번째)과 참석자들이 김장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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