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지역 880m 연결도로와 주차장과 도심속 소공원 조성 시민의 쉼터와 편의시설 제공

[ 시티저널 김일식 기자 ] 천안시는 27일 오룡성당 앞 주차장에서 구본영 시장을 비롯한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동서간연결도로(대로2-1호선) 개설공사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시는 경부, 호남, 장항선 철도로 인해 단절된 동서간 도로망 확충을 통해 원도심과의 균형발전과 시민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지난 2011년 4월 공사에 착공, 2016년 9월까지 총 5년여에 걸쳐 공사를 추진했다.

총연장 880m의 동서연결도로 건설은 경부선 철도가 도심의 경제 및 생활권을 분리해 지역 균형발전을 저해하고 있는 상황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기반시설로, 총 사업비 1145억원을 투입해 동남구 원성동 버들육거리∼와촌동 구간을 잇는 폭 30m, 길이 880m 규모로 완공했다.

‘동서연결도로’는 현재 북부지역의 동서대로, 남부지역의 충무로와 함께 원도심 중심지역에서 동서지역을 연결하는 중심축을 담당해 도심교통의 원활한 소통을 돕는 것은 물론, 지역 문화발전 및 유통과 물류체계를 개선해 원도심 활성화가 전망된다.

특히, 현재 한창 진행중인 도시재생사업, 경제, 사회, 문화, 교육 등 모든 분야에서 긍정적 파급효과를 가져와 기업하기 좋은 도시, 신 수도권 중심도시로 기대되고 있다.

동서연결도로 구간에는 지하차도 1곳과 측면도로, 교차로 2개소와 주차장 120여면, 소공원인 오룡마당을 조성해 시민들의 쉼터와 주차문제를 다소나마 해소했다.

구 시장은 “동서연결도로는 연간 300억원의 물류비용 절감효과가 기대되고 천안역 주변의 상습적인 교통정체를 해소시켜 동서 지역간 통합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천안의 발전과 번영으로 향하는 희망의 도로, 지역과 지역을 이어주는 대동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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