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충남문화산업진흥원, 2017년 12월까지 임대료 및 인테리어 비용 지원

[ 시티저널 김일식 기자 ] 천안시와 충남문화산업진흥원은 천안역 일대 원도심 지역의 유휴공간을 활용해 조성되는 청년몰 사업이 청년상인 모집을 알리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고 26일 밝혔다.

시 동남구 명동대흥로상점가 내 위치한 청년몰에 입주하는 청년상인에게는 오는 2017년 12월까지 임대료와 인테리어 비용이 지원되며, 창업 교육, 청년몰 붐 조성을 위한 통합 홍보‧마케팅 등도 지원된다.

청년몰 사업은 전주 남부시장 청년몰 성공 사례가 모델이 되어 올해부터 시행되는 정부 정책사업으로 지난 6월, 시의 명동대흥로상점가를 비롯해 전국 17개 전통시장 및 상점가가 선정됐다.

현재 충남문화산업진흥원이 청년몰 사업 진행을 맡아 천안 청년몰의 콘셉트와 사업 계획을 수립해 추진 중에 있다.

청년몰은 청년들이 모여 함께 입점준비를 하고 지역에서 접하기 힘든 신선하고 기발한 아이템으로 동시 개점해 지역민의 호응은 물론 외부 방문객과 관광객이 들르는 명소가 된 사례로서 천안 청년몰 역시 이러한 과정을 거치게 된다.

이번 모집을 통해 선정된 청년상인들은 기존 상권에 대한 분석과 지역 상인과의 교류와 공감을 통해 사업전략과 아이템을 도출하는 ‘디자인씽킹’ 과정과 일정 기간의 교육을 수료한 이후에 개별 아이템에 특화된 인테리어 등을 거쳐 점포를 오픈하게 된다.

현재 청년몰은 웰빙‧다이어트 등 젊은층이 관심을 갖는 식음료 관련 푸드 트렌드몰과 문화상품, 공예 등을 다루는 프로덕트몰의 두 가지 콘셉트로 청년상인을 모집하고 있다.

이외에 청년들의 반짝이는 아이디어와 이색적 문화서비스에 대한 분야도 지원 가능하므로 평소 창업을 생각하고 있던 청년이라면 도전해 볼 만하다.

자세한 사항은 충남문화산업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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