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슈틸리케 감독 데뷔전 승리 추억, 우즈베키스탄전 승리 전초전

▲ A매치 파라과이전
[ 시티저널 김일식 기자 ]축구국가대표팀 승리의 땅 ‘천안’에서 북중미 강호 캐나다와 A매치가 성사 됐다.
시는 축구국가대표 친선경기가 캐나다를 상대로 오는 11월 11일 저녁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을 앞두고 스포츠도시에 위상에 맞는 국가대표팀 경기유치를 위해 대한축구협회와 수차례 접촉을 갖고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인 끝에 유치를 성공했다.

대한축구협회도 지난 2013년 ‘말리’전, 2014년 남미의 파라과이와의 국가대표 친선경기를 치른 경험이 있는 시을 다시 한 번 A매치 개최도시로 낙점했다.

▲ A매치 말리
지역에서 펼쳐지는 국가대표 축구팀 친선경기 상대 캐나다는 역대 상대전적에서는 4전 1승1무2패로 한국이 열세에 있어 이를 만회할 절호의 기회가 될 전망이다.

6개월을 남겨놓은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을 앞두고 시민들의 축구열기를 재점화하고 경기장 준비상황 등을 중간 점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 2013년 ‘말리’전 3-1 승리, 2014년 남미의 파라과이와 2-0 승리로 축구국가대표팀 ‘승리의 땅’으로 각인됐으며, 파라과이전은 지난 2014년부터 대표팀을 맡고 있는 슈틸리케 감독의 데뷔전으로 치러져 천안종합운동장은 슈틸리케 감독에게 기분 좋은 추억이 있는 곳이다.

시는 오는 11월 15일 예정된 우즈베키스탄과의 2018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의 전초전이 될 이번 경기의 승리와 A매치 성공개최를 위해 종합운동장시설을 정비하고 교통 및 안전 등 종합대책을 수립, 추진하기로 했다.

한계상 U-20월드컵지원단장은 “2013년, 2014년에 이어 올해도 축구국가대표팀 A매치 경기를 유치하여 수준 높은 경기를 관람할 계기가 마련됐다”며 “많은 시민들께서 경기장을 찾아 우리대표 팀에 대한 열렬한 응원으로 U-20 월드컵을 앞두고 있는 천안시의 높은 축구열기를 보여주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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