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일 인도네시아서 열려…총회서 인류 행복·번영에 기여 강조

▲ 이달 20일부터 23일까지 인도네시아 탕그랑셀라탄 시에서 열린 제10차 세계 과학 도시 연합(WTA) 국제 행사에 참가한 권선택 의장이 폐막식에서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탕그랑셀라탄 선언문이 채택되며 대미를 장식했다.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세계 과학 도시 연합(WT)가 이달 20일부터 23일까지 인도네시아 탕그랑셀라탄 시에서 개최된 제10차 WTA 국제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제10차 WTA 국제 행사에는 전 세계 30명의 혁신 정책 분야 전문가가 '과학 기술 기반의 지역 혁신과 지역 산업 발전을 위한 대학·기업의 역할, 이들의 긴밀한 협력 방안'을 두고 열띤 강연과 토론을 진행했다.

또 세계 혁신 포럼의 대미를 장식한 라운드 테이블 미팅에서는 참여자가 합의 아래 2016 탕그랑셀라탄 선언문이 채택됐다.

이 선언문을 통해 WTA 회원 도시와 기관은 상호 협력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과학 기술 기반의 지역 혁신을 보다 활성화하고 민·관을 아우르는 긴밀한 교류 협력을 활성화해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참여할 것을 약속했다.

이와 함께 WTA 총회 본 회의에서는 WTA 비전의 재 정립과 주력 사업을 전략적으로 논의했다.

더불어 장기 발전 방향 등 심도있는 의견을 교환과 함께 앞으로 WTA가 추구하는 과학 기술 발전을 통한 인류 전체의 행복과 번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정진할 것을 강조했다.

특히 WTA 시장 포럼에서는 지역 경제 성장을 위한 지방 정부의 혁신 촉진 전략과 프로그램에 7개 도시 시장이 참석해 우수 사례를 공유하기도 했다.

2017 세계 혁신 포럼은 내년 9월 대전에서 제14차 WTA 하이 테크 페어와 UNESCO-WTA 국제 공동 워크숍과 함께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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