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식사 후 업무추진비 카드로 결제 의혹

[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 대전 중구의회 서명석 의원이 업무추진비를 부적절하게 사용한 것이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중구지역 라선거구 기초의원 선거에 새누리당 ‘가’번으로 사실상 공천의 확정된 서명석 예비후보는 새누리당 중구 광역기초의원 후보자 선출 경선 당일 문화동 Y식당에서 자신의 가족과 선거사무원등과 함께 한 식사비를 중구의회 운영위원장 업무추진비 카드를 사용해 물의를 빚고 있다.

지방의원 의장단과 각 상임위원장들이 사용할수 있는 업무추진비는 의정활동 업무와 관련해서만 사용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선거법 위반 논란까지 제기되고 있다.

제보자에 의하면 “경선 당일인 14일 12시경 문화동 Y식당에서 중구 기초의원 라선거구 선거인단 J씨와 K씨 그리고 지역 유권자 L씨, H씨, K씨등과 함께 식사했고 업무추진비 카드로 결제 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서 의원은 “결코 그런 일은 없었다. 그날 아침을 모두 먹지 않아 아내와 아들 선거사무원 등 6명이 식사를 했을 뿐”이라고 의혹을 일축하고 “만일 그 같은 일이 사실이라면 모든 책임을 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 “누군가 나를 음해하려고 하는 것 같다”며“모든 법적 대응을 하겠다”는 입장이다. 

서 의원은  "선거운동으로 정신없어 업무추진비 카드 사용이 부적절했다" 며" 결제를 취소하고 개인적으로 다시 계산 했다"고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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