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패의 명장 이순신 아산. 꿈과 희망을 노래하라

[ 시티저널 유명조 기자 ] 제53회 아산 성웅 이순신축제가 오는 4월25일부터 28일까지 온양온천역 광장 및 시내 일원에서 진행된다.

아산시 축제위원회는 지난 11일 시청 상황실에서 축제 실행계획을 심의하고 이 같이 결정했다.

위원회는 앞서 이순신 장군 탄신일인 4월28일이 월요일인 점을 감안해 축제일정은 27일까지 기획하고 28일에는 현충사에서 다례제만 진행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이순신 축제에서 4월28일이 빠지면 축제의 전통성이 사라진다는 지역여론을 감안해 축제일정을 조정했다.

아산시 축제위원회는 지난 11일 시청 상황실에서 축제 실행계획을 심의했다.

이날 (재)아산문화재단에서 발표한 제53회 아산성웅 이순신축제 실행계획에 따르면 2014년 이순신축제는 ‘불패의 명장 이순신’이라는 주제와 ‘아산, 꿈과 희망을 노래하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축제 예산은 충남도비 4000만원과 아산시비 8억 원 등 총 8억4000만원이며, 축제일정이 당초 계획에서 하루 늘어남에 따라 (재)아산문화재단의 예비비가 쓰여 질 전망이다.

특히 축제가 진행되는 4월25일부터 27일까지는 지난해와 같이 온양온천역 광장 일원과 주변도로가 전면차단 될 계획이다.

28일에는 온양온천역 하부공간을 축제의 장으로 활용하는 등 월요일 도로통제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축제일정의 변경에 따라 (재)아산문화재단에서 준비한 제53회 아산성웅 이순신축제 실행계획이 다소 변경될 예정이나 2012년과 2013년 이순신축제의 기본 틀에서는 크게 벗어나지 않을 전망이다.

우선 온양온천역 광장에 주무대가 설치돼 도전 이순신 골든벨과 428시민대합창, 윈드 오케스트라 공연, 지역 예술인 한마당, 아산예총 주제공연, 실버밴드, 댄스스포츠, 아산 시민 노래자랑 등이 진행된다.

또한 통제된 도로와 온양전통시장 거리, 보조무대에서는 이순신 장군 승전행렬 및 시민퍼레이드를 비롯해 소년 이순신 무장을 꿈꾸다, 마당극 이순신, 탄신 이벤트, 천무극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체험·참여 프로그램으로는 이순신 오감체험과 온천수난장, 무과재연 퍼포먼스, 충무공해상대전, 농특산물전시판매가 이뤄지며, 온양온천초등학교에서는 충남민속대제전이 진행된다.

25일 저녁에 예정된 개막 축하공연에는 윤도현 밴드를 섭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저녁 워터파티에는 DJ DOC와 용감한 녀석들, 슈퍼키드가 찾을 예정이다.

한편, 아산시 축제위원회 위원들은 이번 이순신 축제 실행계획 심의자리에서 축제주제와 연관된 시민퍼레이드 경연 및 세미나, 현충사 연계방안 강구 등을 주문했다.

한 위원은 “초대가수 등의 주 무대를 없애고, 체험위주의 이순신 축제를 기획하는 것은 어떤가.”라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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