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주택 5곳 35대 설치.. 음식물쓰레기 감량 실천 강조

[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 대전 중구(박용갑 구청장)는 음식물쓰레기 배출 감량을 위한 무선인식기반 음식물쓰레기 종량기(RFID) 35대를 아파트 5곳에 설치했다.

설치대상지는 파라곤, 문화로얄, 우남스타원, 한밭가든, 유천현대2차 아파트로, 시범운영을 거쳐 5월부터 정상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에 설치한 전자태그 종량기는 전자카드를 이용해 세대별로 음식물쓰레기 배출무게에 따라 ‘버린 만큼 수수료 지불’ 방식으로 운영한다. 그 결과, 세대별 배출량에 따른 차등요금으로 형평성문제를 해결하고, 가구별 균등부담방식 때보다 음식물쓰레기 감량 효과가 크다.

또한, EM(유용미생물) 발효 용액이 자동 분사돼 악취․벌레 발생이 적어 위생․미관상으로 우수하다.

한편, 중구는 지난 2016년부터 200세대 이상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종량기 설치 시범사업을 추진해 2020년까지 아파트 16곳에 130대를 설치했다. 설치 전과 비교해 매월 40%이상 감량 효과를 거두었다.

박용갑 청장은 “무게에 따라 수수료를 부과하는 만큼 음식물의 물기를 충분히 제거해야 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며, “음식물쓰레기 배출량을 줄이는 작은 실천만으로도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효과를 낼 수 있다”고 음식물쓰레기 감량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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