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골목식당 사업 추진 ‘컴맹 사장님 도우러 IT청년들이 간다’
충남대지역협력본부, (사)한국외식업중앙회유성구지부와 업무협약 체결
청년IT지원단 구성…외식업소 등에 온라인 마케팅 환경 구축 지원

[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대전 유성구가 14일 구청 중회의실에서 충남대학교 지역협력본부, (사)한국외식업중앙회유성구지부와 ‘디지털 골목식당’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의 첫발을 내디뎠다.

올해 구가 처음 추진하는 ‘디지털 골목식당’은 코로나19로 외식업 부문에서도 급격한 디지털화가 진행됨에 따라 정보화에 서툰 중장년층 사장님들의 디지털 역량강화와 온라인 마케팅 서비스 도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날 협약을 통해 ▲유성구는 사업의 전반적인 주관과 행·재정적 지원을 ▲충남대지역협력본부는 지원단 선발, 지원대상업소 선정 및 진단 등 사업 운영을 ▲(사)한국외식업중앙회유성구지부는 사업추진에 필요한 인·물적 인프라를 제공하기로 했다.

협약 체결 후 충남대학교 지역협력본부는 오는 2월 중 청년IT지원단을 모집할 계획이며, 구성된 청년IT지원단은 4월부터 컨설팅을 요청한 500여 외식업소 등을 대상으로 취약점을 분석하고 온라인 환경에 적합한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구는 이번 사업이 소상공인에게는 맞춤형 디지털 경제환경 구축을, 미취업 청년들에게는 관련 분야 일자리 경험을 제공해 디지털을 매개로 세대 간 연대와 협력의 계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유성형 디지털 포용과 혁신을 위한 본격적인 상생협력체계를 구축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급속한 기술발전 속에서 주민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디지털 역량강화 사업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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