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효 전 대전시장 정치 전면 등판 대전 국민의힘 내부에 메기효과 기대

▲ 국민의힘 박성효 전 대전시장
[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지난 총선 참패 이후 침체일로를 걷고 있는 대전지역에 국민의힘 박성효 전 시장의 역할론이 제기되고 있다.

신축년 새해를 맞이하면서 서울과 부산 4월 보궐선거와 내년 대선과 지방선거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것과 맞물려 박성효 전 대전시장의 향후 정치행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기 때문이다.

박 전 시장의 역할론은 서구갑 지역 지역위원장 공모 당시부터 국민의힘 내부에서 거론되어 왔던 것이 사실이다. 서구갑 당협위원장 공모진행 이후 김 소연 유성을 전 당협위원장이 사퇴하면서 박 전시장의 역할론에 힘이 실리는 분위기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서구갑에 이어 유성을 조직위원장을 공개 모집한다 고 밝혔다. 조직위원장 공모 접수기간은 다음주 18일부터 19일 이틀간 진행 된다.

국민의힘 대전시당과 유성지역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번 조직위원장 공모에 5~6명이 거론되고 있다는 전언이다.

거론되는 이들은 주변에 직간접적으로 조직위원장 공모 참여의사를 밝히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향후 결과에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상황에서 국민의힘 일각에서 박성효 전 시장의 역활론이 고개를 들면서 유성을 지역을 맡아야 한다는 주장과 함께 기대감을 높이고 있어 향후 박 전 시장의 거취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

국민의힘 대전시당 주변에서는 “지난 총선 전 유성·갑 지역을 후배에게 양보한 박 전 시장이 유성을 당협위원장직을 다시 맡겠느냐”는 회의적인 시각도 존재한다.

하지만 박 전시장의 역할론에 힘을 싣고 있는 인사들은 “지난 총선 결과는 충격적이었던 것이 사실이다”라며“ 박 전 시장 개인에게 가혹 할 수 있지만 향후 대선과 지방선거 등 굵직굵직한 선거를 앞두고 있고 대전지역 국민의힘 맏형으로 또한 정치인으로서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 한다.

박 전 시장이 정치 전면에 등판할 경우 대전지역의 국민의힘 내부에 다양한 변수로 작용할 공산이 적지 않다.

특히 국민의힘 소속 정치인들이 향후 당대표 선거, 내년 대선에서의 역할과 지방선거 대전시장 출마를 위해 물밑경쟁이 벌이고 있다는 측면을 감안 한다면 박 전시장의 등판은 이들로서는 상당한 부담감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 

이같은 측면에서 본다면 박 전 시장의 움직임이 포착될 결우 견제 또한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상호 견제와 중심감 그리고 인물론의 다양성 측면에도 박 전 시장의 본격적인 정치 행보는 국민의힘으로서는 손해 볼 것이 없다는 시각에서 바라본다면 박성효 전 시장의 정치 등판은 총선이후 침체되어 있는 대전지역 국민의힘 내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는 메기효과 기대를 거둘수 있다는 의견에   무게가 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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