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취와 난분해성 물질 분해력 탁월한 균주... 축분장, 가축분 퇴비공장, 바닥재(깔짚) 발효로 성능 확인

▲ 대전지역 기업 제노아그로(주)에서 출시한 악취와 난분해성 물질 분해력 탁월한 균주 활용한 '발효왕'
[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축산농가 최대 해결과제 가운데 하나인 축산분뇨 문제를 해결할 바이오 신제품이 출시됐다.

제노아그로(주)(대표 김학응)는 악취와 난분해성 물질의 분해력이 탁월한 균주로 구성되어있는 부숙촉진제 '제노아그로 발효왕'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발효왕'은 농촌진흥청 특허기술을 이전받아 제노아그로(주)에서 상품화에 성공했다.

제노아그로(주)에 따르면 이 제품은 자연 상태에서 수 개월 소요되는 축산 폐기물 발효 시간을 14일 ~ 28일로 대폭 단축시켜준다.

발효시간 단축뿐만 아니라 발효시 발생하는 고온에도 안정성이 뛰어난 균주로 구성되어 있어 눈꽃처럼 하얀 균사가 피어나 친환경적 발효제를 입증한다.

이와 함께 발효시 발생하는 악취를 줄여주고 축사 바닥에 적용할 경우 과다한 수분을 빠르게 증발시켜 적당한 수분을 유지, 발효시킴으로써 가축에게 건강한 환경을 제공해준다.

제품의 이러한 특징으로 축분장, 가축분 퇴비공장, 바닥재(깔짚) 발효에도 탁월한 성능을 보인다는 설명이다.

농산 폐기물이나 축산 폐기물 등이 퇴비, 액비화 과정을 거쳐 식물과 토양에 안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것을 '부숙도'라 한다. 환경부는 오는 2021년 3월부터 '퇴비 부숙도 검사' 의무화를 시행해 모든 축산농가는 축산폐기물을 부숙시켜 검사를 받아 배출해야한다.

제노아그로(주) 김학응 대표는 "폐기물 처리가 친환경적이고 가축 건강에 유익한 축사 환경을 만드는데 최적화된 기술"이라며 "퇴비 부숙도 기준에 맞추는 것도 중요하지만 가축이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조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신념으로 가축 건강을 최우선하는 제품연구에 몰두해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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