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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우 특보 속 휴가 배짱 결과는 물 난리

기사승인 2020.07.30  11: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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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밤 사이 시간 당 80mm 내려…인명 피해와 침수, 산사태 등 이어져

   
▲ 30일 새벽 시간 당 최대 80mm의 폭우가 쏟아진 대전 지역에서는 많은 비로 인명 피해와 침수, 산사태 등 사고가 발생했다. 대전천이 밤새 내린 비로 하천 수위가 높아진 가운데 현재 하상 도로를 전면 통제 중이다.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호우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허태정 대전시장 겸 대전시 재난 안전 대책 본부장이 공식 휴가를 떠났다 돌아온 안이한 결과는 인명 피해로 이어졌다.

30일 새벽 한 때 시간 당 최대 80mm의 집중 호우가 내린 대전 지역은 많은 피해를 입었다.

우선 새벽 내린 폭우로 대전역 지하 차도가 물에 잠겼지만 대전시·동구, 경찰·소방 등에서 제 때 차량 통제를 하지 못해 이 곳을 지나려던 차량이 침수되고 운전자를 구조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대전시 소방 본부에 따르면 서구 정림동 코스모스 아파트 2개 동이 침수되면서 이 아파트에서 살고 있는 주민 73명을 구조했지만, 사망 1명과 경상 1명 등이 안타까운 인명 피해를 입었다. 

또 차량 약 50대가 물에 잠겨 대전 소방에서 차량을 이동하고 있다. 현재 이 아파트는 감전 사고를 대비해 단전 조치 중이다.

이와 함께 가수원동 한 골프 연습장 지하실도 침수되면서 배수 작업을 하던 주민 1명이 감전되기도 했다.

많은 비로 지역 곳곳이 침수되고, 산사태가 발생하기도 했다.

대전 일대 철도 선로가 침수돼 KTX·STR, 호남선·전라선 상·하행선 일반 열차 등 열차 운행이 지연되고 있다.

우선 중구 뿌리 공원이 밤새 내린 많은 비로 완전 침수됐고, 중구 부사동 시 차량 등록 사업소 역시 침수되면서 업무를 중단해 유성구 노은동 월드컵 경기장에 있는 제2사업소로 민원인을 안내 중이다. 

특히 중구 부사동에서는 산사태가 발생한 것은 물론, 서구 복수동 쟁기봉에 산사태 발생 위험이 있다는 제보도 이어졌다.

하상 도로 역시 폭우로 하천이 불어나면서 현재 전면 통제하고 있다.

하루 앞선 이달 29일 허 시장은 이날 밤 사이 많은 비가 내렸지만 예정돼 있는 휴가를 떠났다가 상황이 악화되면서 오후에 휴가를 취소하고 복귀하는 촌극을 빚었다.

30일 새벽부터 시 공무원을 비상 소집했지만, 제대로 대비 못한 자연 재해에 속수무책을 드러냈다.

허송빈 기자 news@gocj.net

<저작권자 © 시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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