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종 누락·안전 관리 중점…올해 절감 목표 150억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시가 올 상반기 823건, 4363억원의 각종 공사 등을 발주하면서 일상 감사와 계약 원가 심사로 128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발주 기관별 절감액은 사업소 42억원, 본청 40억원, 자치구 28억원, 공기업 18억원 순이다.

이 같은 예산 절감은 그동안 계약 심사 부서에서 축적해 온 심사 사례와 원가 산정 기준 등을 토대로 불합리한 공종·공법, 물량·요율의 과다 계상, 공종 누락분 보완, 노임·품셈 적용 오류 등을 조정하고 반영한 결과다.

특히 그동안은 각종 공사·용역 등을 심사하면서 예산 절감에 주력했지만, 현재는 필요한 공종의 누락 여부, 안전관리 측면에 중점을 두고 계약 심사의 업무 능력 향상과 개선을 위해 설계서와 현장 실사를 강화해 적정한 원가 산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시는 올해 계약 심사 대상을 약 1300건, 6000억원으로 예상하고 이 가운데 150억원 예산 절감을 목표로 계약 심사 업무를 추진 중이다.

저작권자 © 시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