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민주당 의원 총회서…투표 결과 전반기 합의 이행 11표

▲ 25일 대전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 총회에서 전반기 합의 내용 이행 투표 결과에 따라 제8대 의회 후반기 의장에 내정된 권중순 의원이 기자실에서 자신의 소감을 밝히고 있다.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제8대 대전시의회 후반기 의장에 더불어민주당 권중순 의원이 내정됐다.

25일 시 의회 민주당 의원 총회에서는 하루 전인 이달 24일 의원 간담회에서 결정한 전반기 합의 이행 투표를 진행해 찬성 11표, 반대 9표, 무효 1표로 전반기 합의 이행으로 가닥을 잡았다.

투표 결과 전반기 합의 내용 이행에 과반수 이상이 찬성표를 던지면서 자연스럽게 권 의원이 후반기 의장이 되는 길을 열었다.

민주당 시 의원 21명은 2018년 전반기 의장을 선출하면서 전반기에 직을 맡은 의원은 하반기에 직을 맡지 않으며, 전반기 의장은 김종천 의원과 후반기 의장은 권 의원으로 한다는 내용을 합의한 바 있다.

의원 총회 직후 권 의원은 시 의회 기자실을 방문해 "의원들이 원구성 지침을 만들어 약속을 했고, 그런 과정이 하반기만 되면 뒤집히고 번복되는 일이 있었지만, 오늘 그 고리를 끊은 날이라 영광스럽고 감사드린다"며 "시 의원 22명의 소중한 능력을 더 키울 수 있게 지원하고, 힘을 모을 수 있는 방법을 찾아 시민이 행복하고 발전하는 대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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