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대전 동구 이장우후보 지원 유세 한 걸음 앞 재래시장은 외면

▲ 5일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이 대전 중앙시장 앞에서 이장우 의원 지원 유세를 하고 있다.

[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 선대위원장이 선거 지원을 위해 대전을 방문해 문재인 정부의 경제실정을 비판 했지만 정작 재래시장 상인들의 손 한번 잡아주지 않고 자리를 떠 비판을 자초했다.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은 5일 동구 이장우 후보 지원을 위해 중앙시장 앞에서 유세를 펼쳤지만 유세를 마치기 무섭게 자리를 떠 났다.

문제는 이날 김 위원장은 “코로나 19로 경제가 말없이 추락하고 있다”며 문재인정부의 경제정책을 비판하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지만 재래시장 상인들의 눈빛은 외면한 체 그 자리를 떠난 것. 통합당 관계자는 “일정이 촉박해서....”라고 해명했다.

입으로는 경제난국 타계와 문제인 정부를 비판 했지만 정작 코로나19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재래시장 상인들의 민심은 거들떠 보지도 않은 셈이다.

인근 상인 김00(58세 여)은 “와서 시끄럽게 자기들 할 말만 하고 떠난 것 아니냐. 진짜로 우리 같은 재래시장 상인들에게 관심이 있는지 모르겠다”고 고개를 돌렸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은 논평을 통해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은 이러한 시국에 대전을 방문해 지역민의 요구와 아픔에 대해서는 아랑곳하지 않고 정치공세만 늘어놓고 떠났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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