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 삶 책임지겠다는 총선 후보들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문제는 나몰라라"

▲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에 공개되어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예방수칙 포스터
[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대전 정치권은 강 건너 불구경을 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우한폐렴과 관련 중국 우한에서 입국한 사람들에 대한 전수조사를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또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발원지인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에 체류하고 있는 국민을 철수시키기 위해 조만간 전세기를 띄우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같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에 대해 정부 대책이 나오고 전 국민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지만 대전 정치권은 이에 대해 강너머 불구경을 하고 있는 모양새다.

제21대 총선을 앞두고 있는 인사들은 누구라고 할 것 없이 각종 선거운동에 대한 내용을 SNS등에 홍보하면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예방에 대한 언급은 누구도 하지 않고 있는 것

오로지 선거운동에만 골몰하면서 국민의 안위나 건강문제에는 관심이 없다는 것으로 해석되는 대목이다.

지역정가는 “국민의 삶을 책임지겠다고 나선 정치인들이 정작 전 세계적으로 위험성이 강조되고 있는 전염병에 대해 무관심하다”고 지적하고 “무엇을 위해 정치를 하려고 하는지 다시 한 번 고민해야 할 것”이라 꼬집었다.

한편 허태정 대전시장은 신종코로나 감염증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신종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 예방 행동수칙과 해외여행 시 주의사항 등을 적극 홍보해 줄 것을 당부하고 관련 대응관련기관이 모두 참여하는 대책 회의 예정하는 등 감염 예방과 확산방지를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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