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한화 이글스-대전시 협약 체결…원가 분석 따라 더 투자할 수도

▲ 4일 프로 야구 한화 이글스가 새 홈구장인 베이스볼 드림 파크 건립 비용 가운데 430억원을 투자하기로 하는 협약을 대전시와 체결했다.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한화 이글스가 새 홈구장 건설 비용 가운데 430억원을 부담하기로 했다.

4일 한화 이글스와 대전시는 대전시청서 베이스볼 드림 파크 조성 사업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한화 이글스는 베이스볼 드림 파크 조성 사업 건립 비용으로 430억원을 부담하고, 기본 설계 완료 후 총 사업비 확정 때 25년 동안 수입·지출을 전문 기관의 원가 분석으로 예상할 수 있는 수익금을 건설 비용으로 선투자 한다.

한화 이글스 측은 원가 분석에 따라 투자 금액이 더 늘어날 수도 있다는 입장이다.

시는 스포츠 산업 진흥법과 대전시 스포츠 산업 진흥 조례에 따라 25년 안팎의 기간을 정해 사용료 면제와 야구장 관리 운영권 등을 한화 이글스에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한화 이글스가 대전을 연고로 하는 프로구단으로 베이스볼 드림 파크 조성 사업의 건립 비용 일부를 투자하겠다는 의사를 시에 전달해 온 것에 따른 것이다.

시에 따르면 베이스볼 드림 파크는 대전 중구 부사동 한밭 종합 운동장 부지에 1393억원을 투자해 연면적 5만 2100㎡, 관람석 2만 2000석, 주차장 1863면 규모의 개방형 구장으로 건립한다.

시는 올 7월 25일 베이스 볼 드림 파크 기본 계획안을 확정하고, 8월 사업 필요성·타당성 등의 심사를 위해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한 상태다.

내년 12월까지 타당성 조사, 중앙 투자 심사 등 행정 절차를 마치고, 2022년 4월 착공해 2024년 12월 완공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시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