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11월 9일 매주 토요일…음악·춤에 집중 위해 전자 음향 사용 안 해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창덕궁 관리소와 국립 국악원이 공동 주최로 이달 19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매주 토요일 창덕궁 후원 연경당에서 국립 국악원과 함께하는 창덕궁 풍류를 공연한다. 

쪽빛 가을 하늘 아래 오색단풍으로 물들어 가는 창덕궁의 후원을 병풍 삼아 펼쳐지는 이번 공연은 천년만세, 춘앵전, 가곡, 검기무 등 정악과 정재의 진수를 선보인다.

특히 이번 공연은 궁이 주는 고즈넉함을 최대한 살리되 온전히 음악과 춤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전자 음향은 일체 사용하지 않는다.

공연을 진행할 연경당은 효명세자가 어머니인 순원왕후의 탄신 40주년을 기념하는 잔치를 위해 만든 춘앵전이 연향된 곳이기도 하다.   

이번 공연의 해설은 국립 국악원에서 정악단을 이끌고 있는 이영 예술 감독이 맡아 우리 음악의 이해를 돕는다. 공연은 창덕궁 후원 입장객이면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창덕궁 관리소 홈페이지(www.cdg.go.kr) 또는 국립 국악원 홈페이지(www.gugak.go.kr)를 참고하거나, 창덕 궁관리소(02-3668-2300)·국립 국악원 장악과(02-580-3059)로 문의하면 안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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