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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청주와 상생‧협력 나선다

기사승인 2019.10.17  14:3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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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일 4대 분야 10개 과제, 상생협력 실천 협약 체결

문화‧관광시설 요금 할인, 하수처리시설 공동이용 협력 정책간담회, 읍‧면‧동 자매결연, 공무원 인사교류도 추진

   
▲ 이춘희 세종시장이 17일 세종시청 정음실에서 청주시와 상생 협약을 18일 체결한다고 밝히고 있다.

[ 시티저널 이명우 기자 ]세종시와 청주시가 18일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에서 ‘공동 번영의 기반 조성을 위한, 세종-청주 상생협력사업 협약식’을 갖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문화관광시설 요금할인 및 하수처리시설 공동이용 협력, 공무원 인사교류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17일 제257회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세종‧청주 상생협력사업 협약’에 대해 설명했다.

협약(MOU)에는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정부의 균형발전 및 광역생활권 조성 등에 함께 대응하고, 인적・물적 자원과 경험을 공유하고 지속가능한 협력사업을 적극 추진하는 등 시민편익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는 내용을 담을 예정이다.

양 도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다양한 상생협력사업을 통해 교류와 소통을 강화하고 지역발전에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는 한편, 단순한 협업을 넘어 장기적 공동번영을 추구하는 동반자적 관계로 위상을 재정립하고, 상생 발전의 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

양 시는 서로 상생협력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 2월부터 4차례 실무회의를 열어 협력 과제를 논의해왔으며, 그 첫 결실로 각종 협력사업 발굴, 문화‧관광‧스포츠 교류, 환경 및 가축위생 분야 협력 등의 상생과제를 도출해 협약을 맺게 됐다.

양 도시가 발굴한 협력과제는 ‘공동번영의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행정‧자치 ▲문화‧체육 ▲복지‧교육 ▲경제‧환경 등 4대 분야, 10개 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행정‧자치 분야로는 우호적 동반자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정책간담회를 열어 공동의 이익에 부합하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방침이다.

양 도시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읍‧면‧동 간 자매결연을 맺고 각종 행사와 축제 상호방문, 농번기 일손교류, 우수사례 벤치마킹 등을 추진하는 한편, 공무원 인사교류와 동호회 교류도 추진할 예정이다.

문화‧체육 분야로는 양 도시의 체육회가 논의해 전문‧생활체육 교류를 추진하고, 세종 합강 오토캠핑장, 전월산 국민여가오토캠핑장 등과 청주 청주시립미술관, 옥화자연휴양림(상당구 미원면 소재) 등 관광문화시설 이용료 할인, 시립예술단 공연과 축제프로그램 교류 등을 진행하는 한편, 공동콘텐츠를 발굴해 관광벨트를 조성할 계획이다.

복지‧교육 분야는 두 도시가 미혼남녀 인연 만들기 행사를 교차 개최해 중앙부처 공무원과 공공기관, 기업체 종사자의 만남을 돕고, 평생학습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프로그램을 공유하고 각종 강좌 신규 개설시 교차홍보를 추진할 예정이다.

경제‧환경 분야는 세종시계(市界) 둘레길과 연계해 세종~청주 둘레길을 조성하고, 청주시 오송읍 상봉리 일원의 오수를 조치원하수처리장으로 연계처리해, 경계지역 주민의 화합과 조천의 수질보전에 기여하고 예산도 절감할 방침이다.

일례로 오수관로(L=3.8km)와 배수시설 구축시, 세종시는 하수도수입 1,200만원 증가하고 청주시는 사업비 4억700만원이 절감된다는 분석이다.

가축 전염병을 차단하기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전염병 발생과 방역 상황을 공유하고, 거점‧통제 초소 설치와 운영 방안 등도 긴밀하게 공조할 방침이다.

양시는 이번 상생협약을 적극적이고 실질적으로 이행할 수 있도록 실무협의회를 구성‧운영하고, 정책간담회를 통해 양 도시의 소통과 교류, 지역발전에 도움이 되는 과제를 더 발굴하는 것은 물론 강력한 의지를 갖고 추진할 계획이다.

이춘희 시장은 “국회 세종의사당과 청와대 세종집무실 설치, 대전‧충남 혁신도시 지정 등 지역현안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충청권의 단결된 힘이 전제돼야 한다”며 “주변 지자체와 상생협력을 바탕으로 충청권의 모든 역량을 결집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는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건설된 실질적인 행정수도로 그 위상과 목적에 걸맞게 지속적으로 타 지자체와 상생협력을 추진해왔으며, 그동안 대전‧충남‧충북‧제주 등 광역지자체 11곳, 기초자치단체도 공주‧광명‧수원‧완도 등 10개 시‧군과 협력사업을 진행해 왔다.

특히, 충청권 4개 시‧도는 ‘충청권행정협의회’를 구성하여,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 대전‧충남 혁신도시 지정, 청주국제공항 활성화 등 지역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으며 문화‧관광, 산업‧경제, 교통 및 도시기반시설 분야의 실질적인 상생협력 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4개 시‧도가 공동으로 광역도시계획 수립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이명우 기자 mwoo0902@naver.com

<저작권자 © 시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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