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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정호' 대전시 정부공모사업 잇단 탈락 집중 추궁

기사승인 2019.10.08  13:5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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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트업 파크, 규제자유특구 등 연이어 '고배'... 이은권 "뼈저린 성찰 시급"

   
 

[ 시티저널 성희제 기자 ] 허태정 대전시장이 이끄는 대전시의 중앙정부 공모사업 ‘고배 릴레이’가 2019년 국정감사 도마 위에 올랐다. 정부에서 추진하는 각종 공모사업 선정과 관련해 대전시의 전략 부재로 ‘민선 4기의 악몽’이 재연될 수 있다는 것이 골자다.

8일 대전시청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대전시 국정감사에서 대전 중구 출신 자유한국당 이은권 의원은 대전시의 중앙정부 공모사업 연속 탈락에 대한 우려를 표하며 해결방안 모색을 촉구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대전시는 지난 7월 11일 중소벤처기업부에서 공모한 ‘스타트업 파크’사업에서 인천시에 밀려 고배를 마셨다. 이와 함께 대전시는 지난 7월 24일에는 규제자유특구 지정신청에서도 탈락했다.

이들 정부 공모사업 유치 실패는 대전시가 과학도시와 4차산업혁명특별시를 표방하고 있다는 점에서, 지역의 상징성을 훼손할 수 있는 악재로 꼽힌다.

대전의 경우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월 ‘4차산업혁명 시대의 선도 도시’로 지명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 혁신을 위한 적극 지원을 약속했다는 점에서, 스타트업 파크 사업 탈락은 시 행정력과 문 대통령의 약속 이행 의지에 대한 의구심을 자아내는 상황이다.

특히 대전을 4차산업혁명 특별시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은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자 허태정 대전시장의 1호 공약사업이고 스타트업 파크사업 역시 허 시장의 공약사업이라는 점에서 ‘허태정호 시정’의 무능에 대한 우려가 현실화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까지 고개를 드는 상황이다.

이 의원은 “대전이 대덕연구개발특구의 훌륭한 인프라와 관련 연구인력, 그리고 최고 과학영재 양성 기관인 한국과학기술원 등이 있지만 이들의 역량을 결집시키려는 노력과 의지가 부족하다”며 “철저한 자기반성으로 실패에 대한 뼈저린 성찰과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강하게 질책했다.

‘과학도시’ 대전의 과학 분야 정부 공모사업 잇단 실패는 민선 4기 대전시와 ‘판박이’ 같은 모습이라는 점에서 정치적 의미도 적잖다는 분석이다.

민선 4기를 이끌었던 박성효 전 대전시장은 홍명상가 철거, 교통체계 혁신 등 괄목할 만한 시정성과를 거뒀음에도 불구하고, 공모사업 실패의 악영향으로 시장선거 재선도전에서 고배를 마신 바 있다.

민선 4기 대전시는 첨단의료복합단지, 도시형자기부상열차 실용화, 로봇랜드 사업에서 고배를 마신 쓰라린 과거를 갖고 있다.

이 이원은 “대전은 이번에 네이버 제2 데이터센터공모에 참여했는데 ‘4차산업혁명 시대의 선도 도시’라는 이름에 걸맞게 대전에 유치되는 것이 명분이 있다고 본다” 며 “공모에 맞추어 준비하지 말고 항상 만반의 준비를 갖추어 다시는 이와 같은 실패를 반복하지 말고 네이버 제2데이터센터 공모에 꼭 선정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성희제 기자 news@gocj.net

<저작권자 © 시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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