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바른미래당, 강화평 대변인 장애인단체장 앞 자해 강력 비판

[ 시티저널 성희제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대변인인 강화평 동구의원의 음주 자해 추태를 둘러싼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지역 정치권에서 강 의원의 대시민 사과와 소속 정당인 민주당 대전시당의 강 의원 징계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터져 나오며 현실화 될 지에 관심이 쏠린다.

바른미래당 대전시당은 6일 성명을 통해 ‘민주당 구의원은 거리에 불량배인가’라고 질타하며, 강 의원 개인과 소속 정당의 책임있는 자세를 촉구했다.

미래당은 “민주당 대전시당 소속 강화평 동구 의원이 술자리에서 음주자해 추태를 버린 사건이 지역정가에 알려졌다”며 “일개 구의원이 거리에 불량배처럼 행동을 하는 모습에서 현재 민주당이 어떠한 자세로 국민들을 여기는 것인지, 참으로 통탄할 일이 아닌가 한다”고 꼬집었다.

이어 “정부여당의 뒷배를 믿고 안하무인격으로 행동을 하는 민주당 소속 정치인들에 대해 철퇴를 내려야 할 것”이라며 강 의원에 대한 일벌백계 필요성을 제기했다.

미래당은 “강화평 동구 의원은 본분을 망각하고 추태를 버린 일에 대해서 피해 당사자와 대전 시민에게 사과해야 한다”며 “또한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측은 이에 마땅한 징계절차를 진행하기를 강력히 촉구하는 바”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자유한국당 대전시당도 성명을 내고 강 대변인 사태와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논란을 연관지어 비판했다.

한국당은 “조국 후보자의 거짓과 위선의 추악한 민낯이 양파 벗겨지듯 드러나 비난이 쇄도하는 가운데, 대전에서도 반칙과 특권, 그리고 국민은 안중에도 없는 오만한 행태가 하루가 멀다 하고 벌어지고 있다”고 포문을 열었다.

이어 “민주당 대전시당 대변인을 맡고 있는 강화평 동구의회 의원이 장애인단체장과 술자리 중, 강 대변인이 소주잔을 깨고 본인 이마를 탁자에 찧는 음주난동을 부렸다고 한다”며 “말로는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정당이라 외치며, 뒤로는 자신보다 20살 많은 장애인을 겁박하는 민주당의 행태을 보고 시민들은 ‘역시 조국스럽다’, ‘조국 보유 정당답다’는 말이 절로 나올 지경”이라고 힐난했다.

그러면서 “몰지각한 행위로 장애인을 겁박하며 음주추태를 부린 강화평 대변인은 대전시당 대변인이라는 중책을 맡고 있는 만큼 마땅히 당사자와 해당 장애인단체장뿐만 아니라 시민 앞에 무릎 꿇고 사죄해야 한다”면서 “민주당이 이번 음주추태 건에 대해 집권여당에 걸맞게 어떤 조치를 할지 시민과 함께 지켜볼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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