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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선제적 재난예방대응시스템 가동

기사승인 2019.07.11  14: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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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오리·주추 지하차도 5억 투입, 실시간 예경보시설 구축

폭염TF 가동… 그늘막 확충, 현장근로자 공사중지 등 추진

 

   
▲ 강성기 세종시 시민안전국장이 11일 브리핑을 통해 세종시의 재난대응안전시스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시티저널 이명우 기자 ]세종시는 최근 포항 지진, 제천 복합건물 화재, 고성 산불 등 대형재난과 안전사고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안전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각종 재난‧안전사고에 대비하고 효율적인 안전대책을 펼칠 수 있도록 선제적이고 적극적으로 재난예방 대응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시는 여름철 각종 재해와 안전사고에 대비해 폭염·수방·안전 분야를 중심으로 2019년 여름철 자연재난 종합대책을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또 주추·사오리 지하차도 내에 사업비 5억원을 투입해 재난 예·경보시스템을 올해 말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시는 최근 시·32사단·세종시경비단 및 19개의 읍면동을 연결하는 영상회의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로써 재난상황 정보를 공유하고 통합방위작전을 수행할 수 있게 됐다.

강성기 시민안전국장은 11일 제246회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선제적 재난예방대응시스템 구축’에 대해 설명했다.

시는 여름철 각종 재해와 안전사고에 대비해 폭염·수방·안전 분야를 중심으로 2019년 여름철 자연재난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5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재난발생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운영하고 있다.

여름철 자연재난종합대책의 구체적인 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폭염 상황관리 T/F를 운영하고, 폭염 취약계층 보호 서비스를 강화할 방침이다.

폭염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재난관리과, 복지정책과, 노인장애인과, 일자리정책과, 농업축산과, 도시정책과, 대응예방과, 보건소 등 8개부서가 합동 T/F팀을 구성해 폭염 저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폭염 취약계층의 건강관리를 위해 재난도우미를 활용해 노인돌보미(44명)가 취약 독거노인(1,543명) 방문·전화 등 집중 건강관리를 한다.

또 무더위 휴식시간제, 작업시간 변경, 공사 중지 등 단계별 보호체계를 구축하고, 건설현장 근로자 및 농업종사자 등 야외근로자에 대한 안전대책을 마련했다.

특히, 올해는 시민 의견을 반영해 도담동, 고운동, 대평동, 한솔동, 조치원읍 등 신규로 그늘막 8개소와, 세종호수공원 세호교(북측 120m 구간)에 쿨링포그(1개소) 등의 폭염 저감시설을 설치했다.

시는 행안부 특별교부세 등을 통해 이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관내 경로당, 주민센터, 복지시설 등 무더위쉼터 441개소를 운영하고, 금융 및 공공기관 등과 공조해 쉼터를 더 확충할 방침이다.

시는 폭우에 대비해 침수취약시설을 정비했으며, 이재민 지원과 폭우 특별수송대책을 마련했다. 산사태 우려지역, 개발행위 및 건축허가 대상지, 대규모 공사장, 급경사지 위험지역 등 인명피해 발생이 우려되는 곳에 대해 자율방재단과 민·관 합동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폭우 피해가 예상되는 시설물에 대해 사전에 수방자재를 구비해 인명‧재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

또한, 구호 및 방역물자를 사전에 확보하고, 풍수해 이재민을 긴급지원하기 위해 학교 등 151개소에 임시주거시설을 지정, 운영한다.

재난 상황 발생 시, 휴대폰 문자, 전광판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재난·사고속보, 기상정보, 시민행동요령, 주변 대피소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이러한 정보를 손쉽게 받아볼 수 있는 재난정보문자서비스 가입자를 최대한 늘리도록 할 계획이다.

다음으로, 시는 사고 발생 시 시민들의 큰 불편이 우려되는 주추·사오리 지하차도 내에 사업비 5억원을 투입해 재난 예·경보시스템을 올해 말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지하차도에 사고가 발생하면 재난안전상황실과 지하차도 관리사무소가 실시간으로 정보를 공유하고, 자동으로 스마트 경광등 및 전광판, 음성통보장치가 작동해 지하차도로의 진입을 차단하거나 우회토록 해 대형사고로 번지는 것을 예방할 수 있게 했다.

또한, 재난 발생 시 시민들에게 즉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세종시 전 지역 주요 교차로 지점(재해문자전광판), 잦은 침수지역(재난재해감시용 CCTV), 각 마을(음성통보시스템), 읍면동 주민센터(기상관측기기) 등 4종 311대의 재난 예·경보 시설을 구축해 재난 전파 시스템을 운영한다.

하반기까지는 노후화된 기상관측기기 5개소를 교체하는 한편, 재난재해감시용 CCTV 2개소를 확충할 계획이다.

특히, 기상청과 업무협약을 맺고 방재기상관측자료 및 기후자료를 생산할 수 있는 종관기상관측장비를 지난 4월에 설치해, 시 기상기후변화를 정밀하게 예측하고, 이상기후에 대비에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시는 최근 시·32사단·세종시경비단 및 19개의 읍면동을 연결하는 영상회의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재난상황 정보를 공유하고 통합방위작전을 수행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재난이 발생하면 군부대가 신속하게 중장비, 인력 등을 지원할 수 있고, 통합방위작전 때는 지휘통제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시는 앞으로 재난현장-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시청을 잇는 통신망을 구축해 강력한 재난 대응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강성기 국장은 “이번에 구축한 예·경보시스템을 활용해 각종 재난과 안전사고로부터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며 “시민들도 예·경보 시스템에서 제공하는 정보와 시민행동요령에 관심을 갖고 능동적으로 대응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명우 기자 mwoo0902@naver.com

<저작권자 © 시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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